본문 바로가기
2008.07.26 14:26

화랑의 오계

조회 수 6521 추천 수 4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화랑의 오계

  삼국유사의 이런 기록이 근원이 된다.

  귀산과 취항은 한 동리에서 친하게 사는 사이였는데 매우 수양에 힘쓰는 사람이었다. 그때 원광법사가 수나라에 들어가 공부하고 돌아온 것을 듣고 둘이 찾아갔다.

  "저희들은 어리석어 아는 바 없으니 바라건대 한 마디로 종신의 교훈이  될만한 것을 일러 주십시오"
  "불교에는 보살계가 있어 그 종류가 열 가지나 되지만 그대들은 남의 신하가 되어 감내하기 어려울 것이다.

  사군이친 - 임금을 섬기매 충심으로써 하며
  사친이효 - 어버이를 섬기매 효도로써 하며
  교우이친 - 벗과 사귀매 신으로써 하며
  임전무퇴 - 싸움에 임하여는 물러남이 없으며
  살생유택 - 생물을 죽이더라도 가려서 하며 이 다섯 가지를 행하여 소홀히 하지 말라"

  "다른 것은 알겠으나, 죽이되 가려 하라는 말씀은 잘 모르겠습니다"
  "육재 날과 봄 여름에는 죽이지 말 것이니 이것은 때를 가리는 것이요, 부리는 짐승을 죽이지 말지니 이는 말, 소, 닭 개를 말함이라, 또 갸날픈 것을 죽이지 않는 것이니 고기가 한 꼬치도 안되는 것을 말함이라. 이것을 물건을 가리는 것인데 이 역시도 그 소용되는 데에 그칠 것이요 많이 죽여서는 안된다. 이것이 세속의 좋은 가르침인 것이다"

  그 뒤 귀산 등은 힘써 수양을 쌓아 군사로 나아가서는 나라에 공을 세웠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음악 임을 위한 행진곡 - 최도은 update 風文 2024.05.26 1572
공지 동영상 황석영 - 5.18강의 風文 2024.05.22 7047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32937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35274
1910 동영상 미스트롯 - 어머님께 風文 2020.08.13 2203232
1909 동영상 Skid Row - I Remember You 風文 2020.07.01 236708
1908 인생 망치는 '기술 아닌 기술' 바람의종 2010.05.09 139300
1907 다녀갑니다. 1 팁코리아 2006.08.19 64818
1906 동영상 Sittin' On The Dock Of The Bay | Playing For Change | Song Around The World 1 風文 2017.04.12 63918
1905 동영상 한 소녀의 동전 한 개에서 시작된.. 風文 2017.02.26 62508
1904 동영상 Don't Worry Be Happy | Playing For Change | Song Around The World 風文 2017.04.12 61492
1903 사는야그 인사드립니다. 1 하늘재 2015.01.13 53464
1902 낄낄 차라리 넘어지는 게... file 바람의종 2013.01.03 52482
1901 그림사진 미세 정밀 사진 바람의종 2009.10.27 50737
1900 2009년 8월 달력 모네의 "아르장퇴유의 빨간배 file 바람의종 2009.08.02 50093
1899 법정 스님 입적, ‘무소유’ 삶 ‘아름다운 마무리’ 바람의종 2010.03.11 49379
1898 이외수 트윗 펌 風文 2013.08.09 48951
1897 문학 철학 만남… 인문학 관심 유도 바람의종 2012.12.05 48723
1896 'ㅢ' 의 발음 바람의종 2012.11.28 48214
1895 그림사진 풍경 71~80 윤안젤로 2013.03.13 47905
1894 ‘리콜(recall)’은 ‘결함보상(제)’로 다듬었습니다. 바람의종 2010.01.08 47611
1893 그림사진 이외수님 그림들 바람의종 2008.07.18 47494
1892 낄낄 어떻게 주차했을까? file 바람의종 2013.01.03 4736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