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4725 추천 수 2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송도 말년의 불가살이

  이조가 서기 전 고려조에서는 나라가 망하려고 그랬든지 말년에 여러 가지 변고가 생겼었다고 정한다.

  그 하나가 편조(민간의 이름으로 신돈) 왕의 신임을 독차지하여 횡포를 부린 것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래 우왕,창왕도 사실은 신돈의 소생이라는 것이 왕위에서 내어 쫓는 구실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 신돈이 권력을 잡은 뒤로 많은 대관의 부인을 더렵혔는데 그의 소생에게는 돌때를 둘러 표시하게 한 것이 오늘날 전설이나 이것은 믿을 것이 못된다. 양도에 좋다고 지렁이를 회쳐 먹는 등 하였는데 매양 누런 개나 푸른 매를 보면 두려워 어쩔 줄을 몰라했으니 당시 사람들이 늙은 여우의 정이라고들 하였다 한다.

  이처럼 타락 혼란한 중에 불가살이라는 괴물이 나타났는데 쇠라는 쇠는 닥치는대로 집어 삼켰다고하는 것이다. 왜정 말엽 군기 만든다고 일본인이 고철이며 금속류를 강제로 징발해 갔을 때 송도 말년의 불가살이가 다시 나타났다고들 하였다. 혹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일부 혁명 세력이 무기를 만드느라 은근히 쇠붙이를 모은 데서 파생된 얘기인지도 모를 일이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1. 황석영 - 5.18강의

  2. 좋아하는 그룹 : 악단광칠(ADG7) - '임을 위한 행진곡'

  3.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4. 가기 전

  5. Elvis Presley - Return To Sender (Remix)

  6. No Image 14Jun
    by 바람의종
    2008/06/14 by 바람의종
    Views 4066 

    악망위에 턱 걸었나?

  7. No Image 13Jun
    by 바람의종
    2008/06/13 by 바람의종
    Views 3482 

    아무 때 먹어도 김가가 먹어

  8. No Image 12Jun
    by 바람의종
    2008/06/12 by 바람의종
    Views 4739 

    신 정승 구 정승

  9. No Image 11Jun
    by 바람의종
    2008/06/11 by 바람의종
    Views 4633 

    신이화가 많이 폈군!

  10. No Image 09Jun
    by 바람의종
    2008/06/09 by 바람의종
    Views 4376 

    습지자도 불가무라

  11. No Image 08Jun
    by 바람의종
    2008/06/08 by 바람의종
    Views 5122 

    술 잔 깨뜨린 건 파맹의 뜻

  12. No Image 07Jun
    by 바람의종
    2008/06/07 by 바람의종
    Views 5195 

    쇄골표풍

  13. No Image 05Jun
    by 바람의종
    2008/06/05 by 바람의종
    Views 4837 

    송도의 삼절

  14. No Image 04Jun
    by 바람의종
    2008/06/04 by 바람의종
    Views 4725 

    송도 말년의 불가살이

  15. No Image 03Jun
    by 바람의종
    2008/06/03 by 바람의종
    Views 4343 

    손돌이 추위

  16. No Image 02Jun
    by 바람의종
    2008/06/02 by 바람의종
    Views 4890 

    소대성이 항상 잠만 자나?

  17. No Image 31May
    by 바람의종
    2008/05/31 by 바람의종
    Views 4886 

    서해어룡동 맹산 초목지

  18. No Image 29May
    by 바람의종
    2008/05/29 by 바람의종
    Views 5031 

    서생은 부족 여모라

  19. No Image 27May
    by 바람의종
    2008/05/27 by 바람의종
    Views 4158 

    삼 서근 찾았군

  20. No Image 25May
    by 바람의종
    2008/05/25 by 바람의종
    Views 4930 

    살아서는 임금의 형이요, 죽어서는 부처의 형

  21. No Image 24May
    by 바람의종
    2008/05/24 by 바람의종
    Views 3915 

    사부집 자식이 망하면 세 번 변해

  22. No Image 23May
    by 바람의종
    2008/05/23 by 바람의종
    Views 4475 

    사명당의 사처방

  23. No Image 22May
    by 바람의종
    2008/05/22 by 바람의종
    Views 4240 

    비오는 날의 나막신

  24. No Image 13May
    by 바람의종
    2008/05/13 by 바람의종
    Views 5384 

    불수산 지으러 갔다 금강산 구경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