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8.04.27 05:31

담바귀 타령

조회 수 5758 추천 수 2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담바귀 타령

  잔치 자리 같은 데서 이 노래를 꺼낼 때면 "시작일세 시작이세 담바귀타령이 시작일세" 하는 법이라 시작이라는 말의 결말로도 쓰인다. 그러나 이 노래가 일정시대 때 불온하다 하여 금지를 당하였던 이유는 잠깐 밝혀 볼만한 일이다.

  "귀야귀야 담바라야 동래나 울산의 담바귀야 너의 국이 어떻길래 대한제국을 왜 나왔나? 우리 국도 좋건마는 대한의 국을 유람왔네"로 시작되는 이 노래는 이어 "은을 주려 나왔느냐? 금을 주려 나왔느냐?" 묻는 말의 대답이 "은도 없고 금도 없다 담바귀 씨를 가지고 왔네"로 되어 있다. 다음부터는 전승하는 이에 따라 가사 내용을 달리하여 일정한 것을 찾을 길 없다. 그러나 애초 '담바라'를 '단발귀' 곧 '머리 깍는 귀신' 또는 '머리 깍은 귀신'이란 뜻이라고 한 것을 보면 일본 세력의 상륙을 은근히 비꼰 것이라고 보겠으니 먼저 가사의 '은도 없고 금도 없이'라는 말의 뜻이 짐작이 간다.

  노래하는 이에 따라서는 '처녀 쌈지는 한 쌈지요 총각의 쌈지는 빈 털털이라' 어찌 보면 익살도 같으나 처녀로 실속 차린 일본 세력을 나타낸 것이라고 보는 해석도 가능할 것이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1. 황석영 - 5.18강의

  2.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3. 가기 전

  4. U2 - With Or Without You (U2 At The BBC)

  5. No Image 08Apr
    by 바람의종
    2008/04/08 by 바람의종
    Views 4117 

    강강수월래

  6. No Image 09Apr
    by 바람의종
    2008/04/09 by 바람의종
    Views 4675 

    건지두풍

  7. No Image 10Apr
    by 바람의종
    2008/04/10 by 바람의종
    Views 4155 

    계란유골

  8. No Image 13Apr
    by 바람의종
    2008/04/13 by 바람의종
    Views 4212 

    고려 공사 삼일

  9. No Image 14Apr
    by 바람의종
    2008/04/14 by 바람의종
    Views 4121 

    공당문답

  10. No Image 15Apr
    by 바람의종
    2008/04/15 by 바람의종
    Views 4861 

    꽃중에 좋은 꽃

  11. No Image 16Apr
    by 바람의종
    2008/04/16 by 바람의종
    Views 4147 

    구렁이 제 몸 추듯 한다

  12. No Image 17Apr
    by 바람의종
    2008/04/17 by 바람의종
    Views 4202 

    구천십장 남사고

  13. No Image 19Apr
    by 바람의종
    2008/04/19 by 바람의종
    Views 4726 

    군자는 가기이방

  14. No Image 20Apr
    by 바람의종
    2008/04/20 by 바람의종
    Views 3920 

    그 말을 왜했던고

  15. No Image 21Apr
    by 바람의종
    2008/04/21 by 바람의종
    Views 4567 

    기습작전

  16. No Image 22Apr
    by 바람의종
    2008/04/22 by 바람의종
    Views 4555 

    나는 언제나 급제를 하노?

  17. No Image 23Apr
    by 바람의종
    2008/04/23 by 바람의종
    Views 4392 

    나 먹을 것은 없군

  18. No Image 24Apr
    by 바람의종
    2008/04/24 by 바람의종
    Views 3651 

    노다지

  19. No Image 25Apr
    by 바람의종
    2008/04/25 by 바람의종
    Views 4039 

    노목궤

  20. No Image 26Apr
    by 바람의종
    2008/04/26 by 바람의종
    Views 4351 

    녹두 장군

  21. No Image 27Apr
    by 바람의종
    2008/04/27 by 바람의종
    Views 5758 

    담바귀 타령

  22. No Image 28Apr
    by 바람의종
    2008/04/28 by 바람의종
    Views 4500 

    동상전엘 갔나

  23. No Image 29Apr
    by 바람의종
    2008/04/29 by 바람의종
    Views 4933 

    뜨고도 못 보는 해태 눈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