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8.04.21 02:16

기습작전

조회 수 4589 추천 수 2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기습작전

  안 중근 열사가 만주 할빈 역두에서 침략의 원흉 이또오를 쏴 죽인 일은 세계적으로도 한국 남아의 의기를 떨친 일이다. 그가 여순에서 일본 정부의 재판을 받을 당시의 일이다.

  "그대는 어째서 이또오 후작을 암살했는가?"
  "아는 이등이를 암살한 사실이 없다."

  재판관은 당황했다. 현행범으로 잡힌 것이니 달리 진범이 있을 리는 없는 것이다.

  "내가 이등이를 죽인 사실을 부인하지는 않는다. 나는 대한 독립군의 육군중장으로서 침략의 괴수를 상대로 기습작전을 폈던 것이요. 그 작전이 주효하였을 뿐이다. 그러니까 나의 이번 행위는 전투행위지 범죄로 구성되는 암살행위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실로 당당한 진술이었다. 그러기에 역사 기록에도 그의 뜻을 받들어 암살이라는 용어를 피하여 달리 표현하는 것이 상식으로 되어 있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동영상 황석영 - 5.18강의 風文 2024.05.22 9578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40801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43038
공지 동영상 U2 - With Or Without You (U2 At The BBC) 風文 2019.06.20 4736
429 나는 언제나 급제를 하노? 바람의종 2008.04.22 4566
» 기습작전 바람의종 2008.04.21 4589
427 그 말을 왜했던고 바람의종 2008.04.20 3947
426 군자는 가기이방 바람의종 2008.04.19 4740
425 구천십장 남사고 바람의종 2008.04.17 4237
424 구렁이 제 몸 추듯 한다 바람의종 2008.04.16 4178
423 꽃중에 좋은 꽃 바람의종 2008.04.15 4883
422 공당문답 바람의종 2008.04.14 4134
421 고려 공사 삼일 바람의종 2008.04.13 4234
420 계란유골 바람의종 2008.04.10 4163
419 건지두풍 바람의종 2008.04.09 4703
418 강강수월래 바람의종 2008.04.08 4126
417 투표합시다 바람의종 2008.04.08 30279
416 후생가외 바람의종 2008.04.06 5752
415 화룡점정 바람의종 2008.04.05 6273
414 홍일점 바람의종 2008.04.04 5955
413 호접지몽 바람의종 2008.04.03 5574
412 형설지공 바람의종 2008.04.02 5181
411 해로동혈 바람의종 2008.04.01 551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