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8.03.30 04:33

포류

조회 수 4076 추천 수 2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포류

  포류란 강변의 수양나무이니 잎이 일찍 떨어지므로 체질이 약한 데다 비기는 말.

  동진의 고 열지는 신기라고 일컬어진 대화가 고 개지의 아버지. 아들인 개지는 분방한 평생을 살았으나 열지는 선비풍의 성실한 사람이었다. 열지는 간문 황제와 같은 나이였는데 간문의 머리털은 아직 검건만, 열지는 이미 백발이었다. 그래 어느 날 간문이 열지에게 물었다.

  "경은 어찌하여 먼저 백발이 되셨오?"  그러자 열지는 대답하였다.
  "수양나무는 가을이 오면 잎이 지거니와 소나무와 잣나무는 서리를 맞음으로써 한결 무성하는 것이올시다"

  자신의 약한 체질을 수양나무에 비기는 한편 상대방의 강한 체질을 소나무,잣나무에다 비긴 셈이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동영상 황석영 - 5.18강의 風文 2024.05.22 8404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36115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38576
공지 동영상 U2 - With Or Without You (U2 At The BBC) update 風文 2019.06.20 3719
846 그 말을 왜했던고 바람의종 2008.04.20 3907
845 군자는 가기이방 바람의종 2008.04.19 4640
844 구천십장 남사고 바람의종 2008.04.17 4182
843 구렁이 제 몸 추듯 한다 바람의종 2008.04.16 4120
842 꽃중에 좋은 꽃 바람의종 2008.04.15 4829
841 공당문답 바람의종 2008.04.14 4088
840 고려 공사 삼일 바람의종 2008.04.13 4142
839 계란유골 바람의종 2008.04.10 4108
838 건지두풍 바람의종 2008.04.09 4629
837 강강수월래 바람의종 2008.04.08 4100
836 후생가외 바람의종 2008.04.06 5655
835 화룡점정 바람의종 2008.04.05 6169
834 홍일점 바람의종 2008.04.04 5829
833 호접지몽 바람의종 2008.04.03 5489
832 형설지공 바람의종 2008.04.02 5125
831 해로동혈 바람의종 2008.04.01 5409
830 한단지몽 바람의종 2008.03.31 5740
» 포류 바람의종 2008.03.30 4076
828 파죽지세 바람의종 2008.03.29 388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