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8.03.01 15:18

원교근공

조회 수 4328 추천 수 1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원교근공

  먼 나라와는 교분을 맺고 가까운 나라는 침공한다는 진나라의 국시이자 천하를 통일한 지도 원리.

 위나라의 책사 범휴는 남의 나라와 내통했다는 무고로 말미암아 생명이 위태로왔으나 용케 진나라의 사신 왕계를 따라 진나라의 서울 함양으로 도망쳤다. 그러나 "진나라의 운명은 달걀을 쌓아올린 것보다도 위태롭다"는 등의 솔직한 말이 환영을 받지 못하다가, 진나라의 재상이 먼 강대국인 제나라를 치려고 꾀하자, 왕계를 통해서 왕에게 올린 글이 계기가 되어 소양왕은 예의를 갖추어서 그의 가르침을 받게 되었다. 범휴는 왕에게 아뢰기를 "한, 위 두 나라를 건너서 강대국 제나라를 치시려는 건 이롭지 않습니다. 자기 나라의 군사를 절약하고, 한나라와 위나라 군사를 전면적으로 동원하시려나 본데 동맹국인 두 나라가 믿을 수 없는 줄 알면서도 그 나라들을 건너서 공격해서야 되겠습니까. 지금 나랏님께서 취하실 방법으로서는 먼 나라와는 사귀고 가까운 나라를 치는 것이 상책일까 합니다. 한 치의 땅을 얻으면 나랏님의 촌토요 한 자의 땅을 얻으면 나랏님의 척토가 아니겠습니까?"

  범휴는 진나라의 객경이 되고 더욱이 재상이 되어 군사를 온통 장악하게 되었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동영상 황석영 - 5.18강의 new 風文 2024.05.22 107
공지 음악 좋아하는 그룹 : 악단광칠(ADG7) - '임을 위한 행진곡' update 風文 2024.05.18 241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20798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23301
공지 음악 Elvis Presley - Return To Sender (Remix) 風文 2023.01.01 4274
1411 태종우 바람의종 2008.07.16 4495
1410 평양의 황고집 바람의종 2008.07.17 4194
1409 한 다리가 짧은 게 아니라 길어 바람의종 2008.07.18 5300
1408 그림사진 이외수님 그림들 바람의종 2008.07.18 47105
1407 할 말이 없다. 바람의종 2008.07.19 5269
1406 함흥차사 바람의종 2008.07.21 5701
1405 행주치마 바람의종 2008.07.24 5745
1404 화랑의 오계 바람의종 2008.07.26 6379
1403 좋은글 물길을 걷다- 생명의 강을 그대로 두라1 바람의종 2009.01.23 22548
1402 마스크 쓴 당신을 체포한다 바람의종 2009.02.04 16595
1401 이쯤 되면 당연히 이런 의문이 바람의종 2009.02.04 18220
1400 다시 한 번 묻겠습니다 바람의종 2009.02.04 17802
1399 님 장난함? 바람의종 2009.02.04 18453
1398 지옥의 묵시록 바람의종 2009.02.04 20309
1397 달라진 방송보니 어때? 바람의종 2009.02.04 18931
1396 언론장악, 얼마나 위험할까? 바람의종 2009.02.04 17443
1395 의료민영화가 되면 어떤 일이? 바람의종 2009.02.04 21709
1394 당신같은 인간들을 뭐라고 부르는 지 알아? 바람의종 2009.02.05 18744
1393 그 분의 삽은 땅만 파지 않는다 바람의종 2009.02.06 2157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