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8.02.21 15:48

오리무중

조회 수 4295 추천 수 1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오리무중

  안개가 5리나 끼어 있다는 것이니 사물의 판단을 하지 못하는 상태.

  환관과 외척이 실권을 쥐고 횡포를 부리던 후한 무렵 장패라는 선비가 있었다.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실권자가 그의 명성을 듣고 사귀려 하였으나 장패는 끝내 피하다가 70세로 세상을 떠나 버렸다. 그의 아들이 장계로서 항시 백 명의 제자를 거느린 선비였는데 환관이나 황제의 친척들도 그와 사귀려고 애썼으나 끝내 피하였다. 그런데 장계는 학문 뿐 아니라 도술에도 능하여 5리 사이를 안개로 뒤덮게 하였기에 '오리무중'라는 말이 생겨났다. 그러니까 처음부터 '무중'이었던 게 아니라 '오리무'에다 가운데 중을 곁들여서 쓰는데 불과하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동영상 황석영 - 5.18강의 風文 2024.05.22 9598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42321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44657
공지 동영상 U2 - With Or Without You (U2 At The BBC) 風文 2019.06.20 4792
828 좋은글 삶을 아름답게 하는 메세지 바람의종 2012.07.18 37550
827 좋은글 삶의 마지막 동행자 호스피스계 대모 노유자 수녀에게 듣는 죽음이란 바람의종 2009.06.18 31993
826 삼 서근 찾았군 바람의종 2008.05.27 4369
825 삼손과 데릴라 바람의종 2007.06.28 3331
824 삼십육계 바람의종 2008.01.31 4065
823 좋은글 삼일절 맞아 이명박대통령에게 바치는 한시 바람의종 2010.03.02 33680
822 삼천지교 바람의종 2008.02.01 5040
821 삼촌설 바람의종 2008.02.01 4637
820 상가지구 바람의종 2008.02.02 4391
819 좋은글 상도 촬영지에서 바람의종 2010.05.29 30837
818 음악 상록수 - 2020 風文 2024.04.20 15329
817 상식 파괴 바람의종 2010.04.19 3358
816 새 술은 새 부대에 바람의종 2007.07.01 3104
815 새벽이슬 사진전 바람의종 2008.04.28 32130
814 새옹마 바람의종 2008.02.03 3924
813 샌드위치(Sandwich) 바람의종 2007.07.02 3064
812 샌들 바람의종 2007.07.03 3503
811 생명의 강 지키기 예술행동이 조계사에서 진행중입니다. 바람의종 2010.05.31 36058
810 생명의 나무 바람의종 2007.07.04 306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