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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6 04:01

백발 삼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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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발 삼천장

  이 태백의 싯귀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구절로서 늙음에 대한 놀라움과 서글픔이 동심과 노심이 한데 엉긴 가운데 뛰쳐 나온 해학이다.

  백발 삼천장.
  근심으로 해서 이리도 길었구나.
  모를 일이야, 거울 속에는
  어디서 저리 서리가 내렸을꼬.

  중국식 과장법으로서 곧잘 인용되는 싯귀거니와 이는 조작적인 과장이라기 보다는 순간적인 감동의 반영이라고 보는 편이 옳겠다. 거울을 들여다 본 순간의 노인의 놀라움은 그것이 익살맞은 까닭에 허탈하게 서글프다. 그는 만년에 현령을 지내고 있는 친척을 찾아가서 기탁해 지내다가 세상을 떠났으니 화려한 천재의 만년도 외롭고 처량하였다. 향년은 62세로 추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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