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7.12.18 06:45

남상

조회 수 3654 추천 수 1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남상

  사물의 시초를 말한다.
  공자의 제자인 자로가 성장을 하고 공자를 뵈러왔다. 공자는 그의 보라는 듯 싶은 기색을 알아채고 그냥 보아 넘겨선 안되겠다고 생각하였다.
  "자로군, 그 성장은 웬 일인가?"  하고 물은 다음 비유해서 말하였다.
  "예로부터 양자강은 그 근원인즉 술잔을 띄울 정도의 물에 불과했다네, 그런데 내려울수록 물이 깊어지고 흐름이 빨라져 배를 타고서도 바람이 없는 날을 택해야지만 건널 수 있게 되거든"
  공자는 이처럼 비근한 사례를 들어 사물의 이치를 설명하는데 능란하였다. 그는 또한 상냥하게
  "자로군, 지금 자네는 성장을 하고 득의 양양하네만 자네를 충고하는 데에는 나 이외에 없겠구먼"
  어떤 사람이든 시초가 중요하며 시초가 언짢으면 갈수록 나빠진다는 것이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음악 임을 위한 행진곡 - 최도은 update 風文 2024.05.26 1644
공지 동영상 황석영 - 5.18강의 風文 2024.05.22 7156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33222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35615
공지 동영상 U2 - With Or Without You (U2 At The BBC) update 風文 2019.06.20 2612
333 미망인 바람의종 2008.01.08 3518
332 문전성시 바람의종 2008.01.07 4056
331 문인상경 바람의종 2008.01.06 4054
330 무항산 무항심 바람의종 2008.01.05 3644
329 모순 바람의종 2008.01.04 3484
328 명철보신 바람의종 2008.01.03 3438
327 명경지수 바람의종 2008.01.02 4477
326 망국지음 바람의종 2007.12.31 3462
325 만가 바람의종 2007.12.30 4177
324 마이동풍 바람의종 2007.12.29 4623
323 등용문 바람의종 2007.12.28 3440
322 두주불사 바람의종 2007.12.27 3747
321 동병상린(同病相隣) 바람의종 2007.12.26 4568
320 도탄 바람의종 2007.12.24 4060
319 회원가입 및 로그인이 않되시는 분 바람의종 2007.12.23 22601
318 도청도설 바람의종 2007.12.23 3854
317 도원경 바람의종 2007.12.22 4682
316 대기만성 바람의종 2007.12.21 3783
315 누란 바람의종 2007.12.20 377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