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7.12.18 06:45

남상

조회 수 3655 추천 수 1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남상

  사물의 시초를 말한다.
  공자의 제자인 자로가 성장을 하고 공자를 뵈러왔다. 공자는 그의 보라는 듯 싶은 기색을 알아채고 그냥 보아 넘겨선 안되겠다고 생각하였다.
  "자로군, 그 성장은 웬 일인가?"  하고 물은 다음 비유해서 말하였다.
  "예로부터 양자강은 그 근원인즉 술잔을 띄울 정도의 물에 불과했다네, 그런데 내려울수록 물이 깊어지고 흐름이 빨라져 배를 타고서도 바람이 없는 날을 택해야지만 건널 수 있게 되거든"
  공자는 이처럼 비근한 사례를 들어 사물의 이치를 설명하는데 능란하였다. 그는 또한 상냥하게
  "자로군, 지금 자네는 성장을 하고 득의 양양하네만 자네를 충고하는 데에는 나 이외에 없겠구먼"
  어떤 사람이든 시초가 중요하며 시초가 언짢으면 갈수록 나빠진다는 것이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동영상 황석영 - 5.18강의 風文 2024.05.22 7235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33630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36064
공지 동영상 U2 - With Or Without You (U2 At The BBC) update 風文 2019.06.20 2647
1606 좋은글 병성천에는 원앙이 산다 - 아홉번째 이야기 바람의종 2010.07.04 27393
1605 좋은글 전화 바람의종 2009.10.27 27389
1604 내 침대를 찾아서 바람의종 2012.03.02 27342
1603 좋은글 개망초 덤불에서 -여덟번째 이야기 바람의종 2010.07.04 27340
1602 서울대교구, 안중근 의사 시복 추진 바람의종 2011.11.03 27330
1601 좋은글 자손만대의 한 - 안동천변에서 바람의종 2009.11.04 27319
1600 이외수 "할머니에게 이유없이 뺨 맞으면 이렇게…" 바람의종 2009.09.03 27312
1599 좋은글 참된 선행 바람의종 2010.03.19 27281
1598 좋은글 국군에게 묻다 2 바람의종 2010.07.06 27277
1597 좋은글 경천대 10경 바람의종 2010.11.26 27149
1596 듣지 못하는 소리 바람의종 2011.02.05 27136
1595 좋은글 윤봉길 의사가 백범에게 보냈던 한시 공개 바람의종 2010.07.02 27124
1594 가입인사를 드리며.. 1 소금창고 2007.07.05 27105
1593 행복이란 바람의종 2010.09.24 27098
1592 필요하신 분 쓰세요. 바람의종 2010.04.23 27092
1591 좋은글 '먼저 먼 길을 떠나셨네요' 이해인 수녀의 법정스님 추모글 바람의종 2010.03.14 27085
1590 두 갈래 길 바람의종 2012.01.20 27051
1589 박정희 전대통령 만주군 ‘혈서(血書)지원’ 사실로 밝혀져 바람의종 2009.11.05 27048
1588 좋은글 고자질쟁이 바람의종 2009.11.15 2704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