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7.11.08 02:19

권토중래

조회 수 3798 추천 수 1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권토중래

  흙먼지를 일으키며 거듭 다그쳐 온다는 것이니 한 번 실패한 자가 다시금 세력을 일으킨다는 뜻. 만당의 시인 두목 (803--852)이 항우를 읊은 싯귀에서 비롯된다. 두목은 두보와 견주어서 소두로 일컬어진 시인이었던 바, 항우가 31세로 세상을 떠난지(BC202) 천년이 지난 시기에 항우가  "싸움에 진 몸이  부형을 뵐 낯이 없다"고 자결했던 오강땅에 이르러, 그가 강동으로 돌아가서 재기를 기약하지 않고 자결하고 말았던 것을 애석해 한 것이다.

  '승패는 병가로서도 기약할 수 없으니 수치를 감싸고 견디는 것이 사내인 것을. 강동의 자제엔 준재가 많으니 흙먼지 일으키며 다시 왔을지도 모르지 않겠는가'

  항우는 단순하고 격한 성품이었으며 그의 애인 우희와의 이별에서 보여준 바와 같은 인간적인 매력도 있었다. 그러나 당송팔가의 한 사람인 왕안석은 두목의 시에 대해 반대 의견이었으니 '강동의 자제가 지금 있다 할지라도 구태여 군주를 위해 권토중래 할까 보냐'고 노래하였다.

  사마천도 사기에서 '항우는 힘을 과신했다.'고 하였고 역시 당송팔가의 한 사람인 증공도 같은 견해였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1. 임을 위한 행진곡 - 최도은

  2. 황석영 - 5.18강의

  3.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4. 가기 전

  5. No Image 31Oct
    by 바람의종
    2007/10/31 by 바람의종
    Views 3815 

    고희

  6. No Image 01Nov
    by 바람의종
    2007/11/01 by 바람의종
    Views 3756 

    곡학아세

  7. No Image 02Nov
    by 바람의종
    2007/11/02 by 바람의종
    Views 3381 

    관포지교

  8. No Image 03Nov
    by 바람의종
    2007/11/03 by 바람의종
    Views 3521 

    교언영색

  9. No Image 04Nov
    by 바람의종
    2007/11/04 by 바람의종
    Views 3231 

    구우일모

  10. No Image 05Nov
    by 바람의종
    2007/11/05 by 바람의종
    Views 3782 

    국척

  11. No Image 06Nov
    by 바람의종
    2007/11/06 by 바람의종
    Views 3312 

    국파 산하제

  12. No Image 07Nov
    by 바람의종
    2007/11/07 by 바람의종
    Views 3649 

    군계일학

  13. No Image 08Nov
    by 바람의종
    2007/11/08 by 바람의종
    Views 3798 

    권토중래

  14. No Image 09Nov
    by 바람의종
    2007/11/09 by 바람의종
    Views 3912 

    근화 일일지영

  15. No Image 10Nov
    by 바람의종
    2007/11/10 by 바람의종
    Views 3557 

    금성탕지

  16. No Image 12Dec
    by 바람의종
    2007/12/12 by 바람의종
    Views 3162 

    금슬상화

  17. No Image 13Dec
    by 바람의종
    2007/12/13 by 바람의종
    Views 3256 

    금의야행

  18. No Image 14Dec
    by 바람의종
    2007/12/14 by 바람의종
    Views 3666 

    기우

  19. No Image 15Dec
    by 바람의종
    2007/12/15 by 바람의종
    Views 3621 

    기호지세

  20. No Image 16Dec
    by 바람의종
    2007/12/16 by 바람의종
    Views 3855 

    낙양지가

  21. No Image 17Dec
    by 바람의종
    2007/12/17 by 바람의종
    Views 4349 

    남가지몽

  22. No Image 18Dec
    by 바람의종
    2007/12/18 by 바람의종
    Views 3653 

    남상

  23. No Image 20Dec
    by 바람의종
    2007/12/20 by 바람의종
    Views 3779 

    누란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