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7.10.21 07:30

현명한 우인

조회 수 5313 추천 수 2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현명한 우인

  영국왕 '제임스' 1세 (1566-1625)는 책 읽기를 좋아하여 상당한 박식이었으나 그의 행동에는 전통적인 제도와 습관을 무시하고 독재적으로 나가는 점이 많았다. 그는 몇몇 논문에서 왕권신수설을 주장하고 국민 가운데서 자유로운 것은 오직 왕 한 사람 뿐이며 국민은 왕이 신으로부터 물려받는 절대적 권리에 복종해야 한다고 했다. 그로 말미암아 의회파와의 충돌이 잦았으며 어떤 의원은 왕을 가리켜 '기독교 세계에서 으뜸가는 현명한 우인'이라고 평했다. 즉 이론이나 서적에서 얻은 지식은 경험을 쌓아서 얻은 지식에 비하여 쓸모가 없을뿐더러 오히려 방해가 된다는 뜻이다. 왕은 '식자우환'의 적절한 본보기가 된 셈이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동영상 황석영 - 5.18강의 風文 2024.05.22 9613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43193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45389
공지 동영상 U2 - With Or Without You (U2 At The BBC) 風文 2019.06.20 4889
1911 '國會', 명칭부터 바꿔라 바람의종 2009.10.11 4218
1910 경주 첨성대가 천문대 맞나요? 논란 속 진실은? 바람의종 2011.11.20 39978
1909 "7대 경관,민간재단에 놀아나···후진국에서 일어날 일" 바람의종 2011.11.14 38491
1908 "국립묘지, 친일파 76명, 5월 학살 주범 4명 안장" 바람의종 2011.09.29 26958
1907 좋은글 "인간의 탐욕·조급함… 강이 울고 있어요" file 바람의종 2010.04.23 32248
1906 "한국 가톨릭인구, 세계 48위" 바람의종 2010.07.06 32964
1905 "해군기지 문정현 신부 퇴원후 폭행당해" 논란 바람의종 2012.04.27 34352
1904 정보 <미적감각(美的感覺)>전에 초대합니다. 風文 2024.06.04 35
1903 좋은글 <시인들이 이야기하는 시인> 나태주 시인의 '시인' 외 風文 2022.08.02 2181
1902 음악 "단지동맹" - 영하15도 날씨 風文 2024.04.01 1580
1901 동영상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범죄의 관점으로 새롭게 바라본 대한민국의 민주화 | 명탐정 사피 [알쓸범잡] 風文 2022.08.28 2148
1900 음악 "이 새끼" 노래자랑 1위 팀 (천공 등장) 風文 2024.04.08 1828
1899 'ㅢ' 의 발음 바람의종 2012.11.28 48524
1898 '긴 이야기(novel)'가 어째서 '小說'이 되었을까? 바람의종 2009.11.03 4365
1897 낄낄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vs '광고패러디' 1 風文 2023.05.03 2234
1896 '대통령'은 일본식 용어 바람의종 2009.10.27 4714
1895 '독도는 조선땅'..日지도 첫 공개 바람의종 2010.04.01 35341
1894 좋은글 '먼저 먼 길을 떠나셨네요' 이해인 수녀의 법정스님 추모글 바람의종 2010.03.14 27415
1893 '무소유' 법정 스님, 위중 바람의종 2010.03.05 2678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