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7.10.20 05:43

햄릿과 동 키호테

조회 수 5165 추천 수 2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햄릿과 동 키호테

  이 두 작품 즉 세계 최고의 비극과 풍자소설은 여러 가지 의미에서 대조적 성격을 지니고 있는데  그 주인공을 위식적으로 비교한 것은 근대 러시아 작가 '뚜르게네프'가 처음이었다. 그는 '햄릿과 동 키호테'라는 강연에서 두 주인공의 성격을 비교한 다음 "햄릿을 사랑하기는 어렵지만 돈 키호테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라 말하고 있다. '햄릿'은 '세익스피어'작인 희곡의 주인공. 아버지를 죽인 자가 숙부임을 밝혀내고 원수를 갚지만 자기도 뒤따라 죽는다. '동 키호테'는 스페인의 '세르반테스' (1547-1616)가 지은 소설의 주인공으로 황당무계한 기사소설에 정신이 팔려 종자 '산쵸 판사'와 함께 곳곳을 돌아다니며 우수꽝스런 모험과 실패를 되풀이한다. 그로 인해서 '햄릿'하면 과잉의식에 사로잡혀 쉽게 행동하지 못하는 사람, 즉 근대 지식인의 원형이라고도 할 내향적 성격의 사람을 말하고 반대로 '동 키호테'는 과대 망상적이지만 자기가 정의라고 믿으면 물 불 안가리고 덤비는 행동적 성격의 사람을 뜻한다. 주의해서 보노라면 우리들 주변에도 현대판 '햄릿'과 '동 키호테'를 얼마든지 발견할 수가 있을 것이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1. 황석영 - 5.18강의

    Date2024.05.22 Category동영상 By風文 Views4071
    read more
  2.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Date2023.12.30 Category음악 By風文 Views28413
    read more
  3. 가기 전

    Date2023.11.03 Category사는야그 By風文 Views31103
    read more
  4. 카이사의 것은 카이사에게로

    Date2007.09.26 By바람의종 Views4268
    Read More
  5. 안녕하세요 오재훈입니다

    Date2007.09.28 By오재훈 Views14861
    Read More
  6. 카인의 저주

    Date2007.09.28 By바람의종 Views4066
    Read More
  7. 코페르니쿠스적 전회

    Date2007.09.29 By바람의종 Views4047
    Read More
  8. 콜럼부스의 달걀

    Date2007.10.05 By바람의종 Views3849
    Read More
  9. 쿼 바디스

    Date2007.10.06 By바람의종 Views5025
    Read More
  10. 클레오파트라의 코

    Date2007.10.08 By바람의종 Views4385
    Read More
  11. 탄타로스의 갈증

    Date2007.10.09 By바람의종 Views4140
    Read More
  12. 통곡의 벽

    Date2007.10.10 By바람의종 Views4080
    Read More
  13. 판도라의 상자

    Date2007.10.11 By바람의종 Views3889
    Read More
  14. 패각추방

    Date2007.10.12 By바람의종 Views3987
    Read More
  15. 종님

    Date2007.10.12 By하늘지기 Views19372
    Read More
  16. 폼페이 최후의 날

    Date2007.10.13 By바람의종 Views3824
    Read More
  17. 프로크라스테스의 침대

    Date2007.10.14 By바람의종 Views5111
    Read More
  18. 플라토닉 러브

    Date2007.10.16 By바람의종 Views4179
    Read More
  19.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는다

    Date2007.10.17 By바람의종 Views4651
    Read More
  20. 학문에 왕도가 없다

    Date2007.10.18 By바람의종 Views4956
    Read More
  21. 한 알의 밀이 죽지 않는다면

    Date2007.10.19 By바람의종 Views4843
    Read More
  22. 햄릿과 동 키호테

    Date2007.10.20 By바람의종 Views516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