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4699 추천 수 1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는다

  대학의 학생회장을 선출하는데 돈이 든다고 한다. 술을 받아주고 돈을 집어주고 그래도 말을 안 들으면 두들겨 패고, 부정 선거를 규탄하여 대모를 벌인 학생들이 이 모양이니 한심한 노릇이다. 아낙네들까지도 술에 곤드레가 되어 길가에 쓰러지고 마타도아다 사꾸라다하여 흑색 선전이 난무하고 그래도 피아노 표니하는 것은 사라질 줄 모르고. 이런 판국에 아무리 한 표의 권리를 호소하고 공명선거를 외쳐도 그야말로 말짱 헛것이다. 피리를 불고 징을 쳐도 귀 기울일 사람은 없으니 말이다. 일찍이 예수님은 우매한 백성들이 예언자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하나님을 믿으려하지 않는 것을 한탄하여 말씀하셨다.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을 추지 않았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너희가 울지 않았다." (마태복음 11장 16절)  예나 지금이나 세상은 옳은 소리를 받아들이기에 인색하기 마련인 모양이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동영상 황석영 - 5.18강의 風文 2024.05.22 7280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33775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36214
공지 동영상 U2 - With Or Without You (U2 At The BBC) update 風文 2019.06.20 2647
732 근화 일일지영 바람의종 2007.11.09 3925
731 권토중래 바람의종 2007.11.08 3803
730 군계일학 바람의종 2007.11.07 3657
729 국파 산하제 바람의종 2007.11.06 3314
728 국척 바람의종 2007.11.05 3793
727 구우일모 바람의종 2007.11.04 3245
726 교언영색 바람의종 2007.11.03 3548
725 관포지교 바람의종 2007.11.02 3384
724 곡학아세 바람의종 2007.11.01 3756
723 고희 바람의종 2007.10.31 3830
722 계륵 바람의종 2007.10.28 4024
721 경원 바람의종 2007.10.27 3554
720 경국지미 바람의종 2007.10.26 4447
719 걸해골 바람의종 2007.10.25 3936
718 건곤일척 바람의종 2007.10.24 4576
717 황금의 사과 바람의종 2007.10.23 5761
716 황금시대 바람의종 2007.10.22 5247
715 현명한 우인 바람의종 2007.10.21 5119
714 햄릿과 동 키호테 바람의종 2007.10.20 522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