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4862 추천 수 1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는다

  대학의 학생회장을 선출하는데 돈이 든다고 한다. 술을 받아주고 돈을 집어주고 그래도 말을 안 들으면 두들겨 패고, 부정 선거를 규탄하여 대모를 벌인 학생들이 이 모양이니 한심한 노릇이다. 아낙네들까지도 술에 곤드레가 되어 길가에 쓰러지고 마타도아다 사꾸라다하여 흑색 선전이 난무하고 그래도 피아노 표니하는 것은 사라질 줄 모르고. 이런 판국에 아무리 한 표의 권리를 호소하고 공명선거를 외쳐도 그야말로 말짱 헛것이다. 피리를 불고 징을 쳐도 귀 기울일 사람은 없으니 말이다. 일찍이 예수님은 우매한 백성들이 예언자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하나님을 믿으려하지 않는 것을 한탄하여 말씀하셨다.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을 추지 않았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너희가 울지 않았다." (마태복음 11장 16절)  예나 지금이나 세상은 옳은 소리를 받아들이기에 인색하기 마련인 모양이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동영상 황석영 - 5.18강의 風文 2024.05.22 9579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40961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43277
공지 동영상 U2 - With Or Without You (U2 At The BBC) 風文 2019.06.20 4749
1208 그림사진 귀여운 아기들 바람의종 2010.03.09 39465
1207 오만했던 여자, 클레오파트라 바람의종 2010.03.09 5035
1206 요미우리 “MB ‘기다려달라’ 독도 발언은 사실” 바람의종 2010.03.10 34528
1205 유태인은 '티투스 아치' 아래로 지나갈 수 없다 file 바람의종 2010.03.10 4604
1204 Syndication 모듈 배포 시작! 바람의종 2010.03.10 30933
1203 법정 스님 입적, ‘무소유’ 삶 ‘아름다운 마무리’ 바람의종 2010.03.11 49621
1202 좋은글 ‘명문장가’ 법정 스님 주요 어록 바람의종 2010.03.12 29809
1201 좋은글 [re] “육신벗고 눈 덮인 산으로 가셨을 것” 바람의종 2010.03.12 28782
1200 좋은글 [이수동의 그림 다락방] 2등으로 살아남기 바람의종 2010.03.12 27170
1199 재미있는 계산 바람의종 2010.03.12 3759
1198 좋은글 나는 왕이다 바람의종 2010.03.12 31877
1197 성대모사를 하고 있는 금조 바람의종 2010.03.13 4629
1196 좋은글 '먼저 먼 길을 떠나셨네요' 이해인 수녀의 법정스님 추모글 바람의종 2010.03.14 27324
1195 사각 회문 바람의종 2010.03.14 4697
1194 행복은 무엇입니까? 바람의종 2010.03.15 4858
1193 좋은글 베토벤 9번 교향곡에 숨은 일본제국의 야욕 바람의종 2010.03.16 29968
1192 속도, 플라밍고는 왜 한 다리로 서 있나? 바람의종 2010.03.16 3777
1191 좋은글 녹색의 장막안에서 눈을 뜨다. 바람의종 2010.03.16 24021
1190 세상에서 가장 큰 세코야나무 바람의종 2010.03.17 548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