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7.10.12 00:50

패각추방

조회 수 4170 추천 수 1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패각추방

  초등학교 반장에서부터 국정을 다루는 국회의원에 이르기까지 선출방법은 투표에 의한다. 즉 투표권의 행사없이 올바른 민주정치란 것은 생각할 수 없다. 더욱이 어느 나라처럼 선거때마다 '피아노 표'니 '쌍가락지 표'니하여 해괴한 표의 뉴페이스가 나타난다면 정말 곤란한 일이다.  고대 희랍의 도시국가에서도 민주정치를 유지하고 독재자의 출현을 막기위해 이 투표제도를 활용했다. 즉 세력이 비대하여 독재가가 될 염려가 있으면 국민은 그 사람의 이름을 사금파리에 적어서 투표한다. 그것이 일정한 수에 달하면 지명된 정치가는 10년간 국외추방을 당하게끔 되어 있었다. 이 '패각추방'(오스트라키모스) 제도 덕분에 그들은 민주정치를 수호할 수 있었으나 후에는 남용되어 도리어 해가 많았기 때문에 폐지되고 말았다. 투표에 종이를 사용하지 않은 것은 당시만해도 '이집트'에서 수입하여 쓰는 형편으로 무척 귀중했기 때문. 기원 전 850년 경 '아테네'의 정치가 '크레이스테네스'가 '오스트라콘'에서 비롯된 것이니만치 '도편추방'이라고 해야 옳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동영상 황석영 - 5.18강의 風文 2024.05.22 9091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38140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40494
공지 동영상 U2 - With Or Without You (U2 At The BBC) update 風文 2019.06.20 4443
1207 불 속의 밤 줍기 바람의종 2007.06.07 3183
1206 서부전선 이상 없다 바람의종 2007.07.05 3190
1205 동영상 京都橘高校吹奏楽部<FULL 14:00~> 風文 2020.07.23 3193
1204 동영상 Buggles - Video killed the radio star 1979 風文 2019.02.02 3201
1203 아킬레스 힘줄 바람의종 2007.07.24 3202
1202 뉴턴의 사과 바람의종 2007.02.06 3207
1201 동영상 1리터의 눈물 風文 2019.08.31 3209
1200 신데렐라 바람의종 2007.07.16 3213
1199 라블레의 15분 바람의종 2007.02.27 3215
1198 동영상 Bon Jovi - Livin' On A Prayer 風文 2020.07.21 3222
1197 바카스(Bachos) 바람의종 2007.05.16 3233
1196 동영상 Amazing Grace Bagpipes - The Snake Charmer ft. Barcelona Pipe Band 風文 2019.01.20 3233
1195 아론의 지팡이 바람의종 2007.07.20 3234
1194 사순절 바람의종 2007.06.12 3236
1193 전쟁을 301년 동안이나 일어나게 했던 구레나룻 바람의종 2010.03.02 3240
1192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 바람의종 2007.08.13 3243
1191 동영상 a-ha - Manhattan Skyline 風文 2020.07.07 3244
1190 문화의 171가지의 표정 - 2. 낙타를 타고 온 산타클로스 바람의종 2011.11.13 3246
1189 올드 랭 사인(Auid Lang Syne) 바람의종 2007.08.15 324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