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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사의 것은 카이사에게로

  예루살렘의 사제장과 율법학자들은 예수를 체포하고 싶었지만 예수는 민중들 사이에 인기가 있어 함부로 체포할 수 없었다. 그들은 의논 끝에 예수에게 올가미를 씌우려고 제자를 그에게로 보냈다. 그리고 "로마에 세금을 바쳐야 합니까"하고 묻게 했다.  당시 유태인들은 로마인의 지배를 받고 있었으므로 "세금을 바칠 필요가 없다"고 하면 로마에 대한 반역으로 고발할 것으로 "세금을 내라"고 하면 독립을 원하는 유태인들과 예수의 사이를 이간 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는 그들의 음흉한 꾀를 알아차리고 간접적으로 교묘히 대답했다.  "화폐에 새겨져 있는 초상은 누구의 것이냐"  "카이저(로마황제)의 상입니다"  "그러면 그것은 카이저의 것이니 카이저에게로 돌려 주어라. 그리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로 바쳐라" (마태복음 2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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