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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여. 너의 이름 아래 얼마나 많은 죄가 저질러지고 있는가

  프랑스 혁명을 추진한 지도적 세력으로서 온건한 '지롱드' 당과 급진적 '쟈코뱅' 당이 있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혁명 초기에는 '지롱드' 당이 우세하여 1792년 '지롱드' 당 내각이 구성되었는데 내무부장관이 된 '로랑'의 아내는 재식을 겸비할뿐더러 정치에도 관심이 많아 그녀의 집 살롱은 '지롱드' 당의 사령부와 같은 느낌을 주었다. 그러나 혁명의 진전과 함께 차츰 급진적 경향으로 흐르더니 마침내 1793년 6월 '쟈코뱅' 당은 '지롱드' 당을 의회에서 추출하고 정권을 장악, 정적을 사정없이 탄압하기 시작했다. 이른바 공포정치의 시작이었다. '로랑' 부인도 '지롱드' 당의 간부들과 함께 체포받아 사형선고를 받았다.  이윽고 형장에 끌려 온 '로랑' 부인은 형리에게 펜과 종이를 달라고 부탁했다가 거절당하자 내뱉듯이 말했다.

  "오오 자유여, 너의 이름 아래 얼마나 많은 죄가 저질러지고 있는가"

  오늘날의 정치가들도 한 번 되새겨 봄직한 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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