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3289 추천 수 1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용사만이 미인을 차지한다

  기원 전 331년, 페르샤를 정복한 '알렉산더'대왕은 페르샤의 왕궁으로 들어가서 승전의 축연을 베풀었다. 넓은 홀에 가득히 웅장하고 감미로운 음악의 선율이 흘러 넘친다. 17세기 영국의 시인 '죤 드라이덴' (1631-1700)은 그의 명시 '알렉산더의 향연' 제1절에서 이 화려한 장면을 취주악과 같은 한 편의 시로 읊고 있다.  높다란 옥좌에는 용장 '알렉산더' 대왕이 앉아 있다. 그리고 그 곁에서 시중드는 것은 아테네 제일의 미인 '타이스'이다.  '드라이덴'은 다음과 같이 끝을 맺고 있다. 용사만이 미인을 차지할 수 있다. 그러나 섣불리 단념하는 것도 금물이다.  "마음이 약한 자는 미인을 얻은 적이 없다"는 영국의 속담도 있으니까.  다만 요즈음과 같은 황금만능의 시대에는 '용사' 대신 "부자만이 미인을 차지한다"고 해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동영상 황석영 - 5.18강의 風文 2024.05.22 8829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37002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39430
공지 동영상 U2 - With Or Without You (U2 At The BBC) update 風文 2019.06.20 4157
1682 [re] 자유계시판에... 바람의종 2007.07.30 17969
1681 약한 자여. 너의 이름은 여자니라 바람의종 2007.07.31 2807
1680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유명해져 있었다 바람의종 2007.08.01 3293
1679 에덴 동산 바람의종 2007.08.02 2703
1678 사는야그 오늘 하루의 짧으면서 긴 하루. 바람의 소리 2007.08.02 33793
1677 엘로스 바람의종 2007.08.03 2903
1676 사는야그 채근담 / 우발적인 생각과 우연한 행동이 재앙을 부른다 /어제 제가.. 바람의 소리 2007.08.03 31040
1675 에우레카(나는 발견했다) 바람의종 2007.08.07 3092
1674 엘레지 바람의종 2007.08.09 3169
1673 여자를 찾아라 바람의종 2007.08.10 2907
1672 여자의 마음 바람의종 2007.08.11 3174
1671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 바람의종 2007.08.13 3234
1670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바람의종 2007.08.14 2849
1669 올드 랭 사인(Auid Lang Syne) 바람의종 2007.08.15 3232
1668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바람의종 2007.08.16 3721
» 용사만이 미인을 차지한다 바람의종 2007.08.17 3289
1666 원죄 바람의종 2007.08.18 5116
1665 다녀갑니다.. /한방과 양방의 ‘폭염’ 처방전 1 바람의 소리 2007.08.20 26346
1664 원탁회의 바람의종 2007.08.20 383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