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3368 추천 수 1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용사만이 미인을 차지한다

  기원 전 331년, 페르샤를 정복한 '알렉산더'대왕은 페르샤의 왕궁으로 들어가서 승전의 축연을 베풀었다. 넓은 홀에 가득히 웅장하고 감미로운 음악의 선율이 흘러 넘친다. 17세기 영국의 시인 '죤 드라이덴' (1631-1700)은 그의 명시 '알렉산더의 향연' 제1절에서 이 화려한 장면을 취주악과 같은 한 편의 시로 읊고 있다.  높다란 옥좌에는 용장 '알렉산더' 대왕이 앉아 있다. 그리고 그 곁에서 시중드는 것은 아테네 제일의 미인 '타이스'이다.  '드라이덴'은 다음과 같이 끝을 맺고 있다. 용사만이 미인을 차지할 수 있다. 그러나 섣불리 단념하는 것도 금물이다.  "마음이 약한 자는 미인을 얻은 적이 없다"는 영국의 속담도 있으니까.  다만 요즈음과 같은 황금만능의 시대에는 '용사' 대신 "부자만이 미인을 차지한다"고 해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동영상 황석영 - 5.18강의 風文 2024.05.22 9580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41143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43422
공지 동영상 U2 - With Or Without You (U2 At The BBC) 風文 2019.06.20 4751
695 철혈재상 바람의종 2007.09.21 4438
694 천재란 1%의 영감과 99%의 땀을 두고 하는 말이다 바람의종 2007.09.20 4359
693 집시 바람의종 2007.09.19 4548
692 짐은 국가이다 바람의종 2007.09.18 4853
691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 바람의종 2007.09.12 4963
690 주사위는 던져졌다 바람의종 2007.09.10 4314
689 조세핀과 치즈 바람의종 2007.09.09 4841
688 좁은 문 바람의종 2007.09.08 4072
687 존 불 바람의종 2007.09.04 4734
686 제왕절개 바람의종 2007.09.01 4836
685 자유여. 너의 이름 아래 얼마나 많은 죄가 저질러지고 있는가 바람의종 2007.08.31 3917
684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바람의종 2007.08.30 4265
683 국민에,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바람의종 2007.08.24 4851
682 인간은 만물의 척도이다 바람의종 2007.08.23 5049
681 유토피아 바람의종 2007.08.22 5053
680 윌리엄 텔의 사과 바람의종 2007.08.21 4442
679 원탁회의 바람의종 2007.08.20 3884
678 원죄 바람의종 2007.08.18 5204
» 용사만이 미인을 차지한다 바람의종 2007.08.17 336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