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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사만이 미인을 차지한다

  기원 전 331년, 페르샤를 정복한 '알렉산더'대왕은 페르샤의 왕궁으로 들어가서 승전의 축연을 베풀었다. 넓은 홀에 가득히 웅장하고 감미로운 음악의 선율이 흘러 넘친다. 17세기 영국의 시인 '죤 드라이덴' (1631-1700)은 그의 명시 '알렉산더의 향연' 제1절에서 이 화려한 장면을 취주악과 같은 한 편의 시로 읊고 있다.  높다란 옥좌에는 용장 '알렉산더' 대왕이 앉아 있다. 그리고 그 곁에서 시중드는 것은 아테네 제일의 미인 '타이스'이다.  '드라이덴'은 다음과 같이 끝을 맺고 있다. 용사만이 미인을 차지할 수 있다. 그러나 섣불리 단념하는 것도 금물이다.  "마음이 약한 자는 미인을 얻은 적이 없다"는 영국의 속담도 있으니까.  다만 요즈음과 같은 황금만능의 시대에는 '용사' 대신 "부자만이 미인을 차지한다"고 해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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