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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드 랭 사인(Auid Lang Syne)

  무도회의 밤이 깊어 이별의 시간이 왔다. 하나 둘 꺼지는 촛불과 함께 흘러나오는 멜로디 '올드 랭 사인'. '로보트 테일러'와 '비비안 리' 주연의 '애수' (원명 '워털루 브릿지')에도 그런 장면이 있었다.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이별의 노래'로 불리어지고 있는 이 스코틀랜드의 민요는 우리 나라에서도 잊지 못할 멜로디가 되고 있다. 일제의 총칼에 쫓겨 이역만리에서 망국의 설움을 달래던 겨레들은 이 곡을 빌어다 애국가로 삼았다. 한편 일제하의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졸업식의 노래 ('호다루노 히까리') 로서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이 노래가 이처럼 유명해진 데에는 스코틀랜드의 대표적 민중시인 '로버트 번즈' (1759-1796)에 힘입은 바 크다. 그의 시에는 구구절절이 스코틀랜드의 자연과 민중에 대한 애정이 어려 있어 국민들로부터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다. 이 '올드 행 사인'도 그 가운데 한가지. 제목의 뜻은 '즐거웠던 옛날'로 가사의 내용은 벗들과 산으로 뛰놀던 옛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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