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7.08.14 02:43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조회 수 2780 추천 수 2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아버지에 대한 반감을 가지며 어머니에 대해서는 애정을 품는 아들의 심정, 특히 성적 요소를 가진 것. 이로 말미암은 복잡한 심정을 통틀어 '오이디푸스 컴플렉스'라고 한다.  이 말의 근원인 '오이디푸스'는 희랍신화 시대의 '테바이'왕이었다. 그는 '라이오스'왕과 왕비 '이오카스테' 사이에 태어났는데 그 아이를 두고 '아폴로' 신전에서는 "장차 이 아이가 크면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한다"는 것이었다. 놀란 '라이오스' 왕은 이 아이를 죽이려고 했으나 그의 어머니는 몰래 산중에 버리고 만다. 산중에 버려진 '오이디푸스'는 요행히 이웃 나라 '코린토스'의 왕에게 발견되어 그의 아들로 자라나게 되었다.  하루는  친구의 험담을 듣고 그것에 자극을 받아 '아폴로'의 신탁을 들으러 간 '오이디푸스'는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한다는 신탁을 듣자 놀라서 집에 돌아갈 생각도 없이 근처의 산중을 헤맸다. 그러다가 노인 일행을 만나 싸움을 벌인 끝에 그 노인을 죽이고 말았다. 그 노인이 바로 그의 아버지인 '테바이'의 왕이었다.  때마침 ' 테바이'의 근교에는 '스핑크스'라는 괴물이 나타나 길 가는 사람을 잡아먹었는데 왕마저 행방불명이 되자 인심은 극도로 흉흉해졌으며 '스핑크스'를 퇴치하는 사람은 왕을 삼기로 했다. '오이디푸스'는 그런 영문을 모르고 '테바이'의 왕이 되고 그의 어머니인 왕비와 결혼했다. 결국 '아폴로'의 신탁은 모두 들어맞은 셈이 되었다.  '오이디푸스'는 10년 가까이 왕비와 사는 동안 슬하에 네 아이를 두었으나 나라 안에 전염병이 유해하자 신탁을 받은 결과 '오이디푸스'는 자기가 저지른 엄청난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 이야기를 극화한 것이 유명한 '소포클레스' (BC496-406)의 비극 '오이디푸스 왕'이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동영상 황석영 - 5.18강의 new 風文 2024.05.22 107
공지 음악 좋아하는 그룹 : 악단광칠(ADG7) - '임을 위한 행진곡' update 風文 2024.05.18 241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21055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23596
공지 음악 Elvis Presley - Return To Sender (Remix) 風文 2023.01.01 4538
253 자유여. 너의 이름 아래 얼마나 많은 죄가 저질러지고 있는가 바람의종 2007.08.31 3738
252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바람의종 2007.08.30 3875
251 국민에,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바람의종 2007.08.24 4541
250 인간은 만물의 척도이다 바람의종 2007.08.23 4805
249 유토피아 바람의종 2007.08.22 4821
248 윌리엄 텔의 사과 바람의종 2007.08.21 4313
247 원탁회의 바람의종 2007.08.20 3663
246 다녀갑니다.. /한방과 양방의 ‘폭염’ 처방전 1 바람의 소리 2007.08.20 26060
245 원죄 바람의종 2007.08.18 4947
244 용사만이 미인을 차지한다 바람의종 2007.08.17 3142
243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바람의종 2007.08.16 3571
242 올드 랭 사인(Auid Lang Syne) 바람의종 2007.08.15 3099
»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바람의종 2007.08.14 2780
240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 바람의종 2007.08.13 3111
239 여자의 마음 바람의종 2007.08.11 3008
238 여자를 찾아라 바람의종 2007.08.10 2804
237 엘레지 바람의종 2007.08.09 3065
236 에우레카(나는 발견했다) 바람의종 2007.08.07 2957
235 사는야그 채근담 / 우발적인 생각과 우연한 행동이 재앙을 부른다 /어제 제가.. 바람의 소리 2007.08.03 3059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