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7.08.09 18:46

엘레지

조회 수 3137 추천 수 1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엘레지

  뽕짝조의 노래가 판을 치는 우리 나라 가요계에서도 '엘레지'의 꼬투리를 달고 나와 히트 한 것이 드물지 않다. '명동 엘레지' '황혼의 엘레지' 그밖에 '엘레지의 여왕'이라는 것도 있었다. 유행가의 가사는 그것만을 놓고 읽어볼 때 정신병자의 잠꼬대같은 것이 하나 둘 아닌 터이라 과연 '엘레지'의 뜻이나 알고 작사를 하는지조차 의심스러울 지경.  '엘레지'란 말은 옛 희랍시대의 시형 '엘레게이아'에서 비롯된 것인데 본래는 교훈이나 훈계, 술회 따위를 노래하는 시형이었다. 그것이 후에 가서는 비명이라든가 연애시, 애가 등에 많이 쓰이게 되었으며 '로마'시대에 접어들면서는 '프로펠티우스', '비오디우스' 등의 시인이 슬픈 사랑의 추억 따위를 노래함으로써 일약 '엘레지'의 이름이 높아졌다.  근세에 와서는 독일의 시성 '괴테'의 '로마 엘레지' 등이 있다.  이광수와의 사랑을 노래했다는 모윤숙의 '렌의 애가'는 아직도 여학생들의 애독서가 되고 있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동영상 황석영 - 5.18강의 風文 2024.05.22 7491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34453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36826
공지 동영상 U2 - With Or Without You (U2 At The BBC) update 風文 2019.06.20 2692
1245 음악 아침명상음악 風文 2022.09.06 1629
1244 아직도 풀리지 않는 바위얼굴의 수수께끼 바람의종 2010.04.23 4287
1243 좋은글 아직 오지 않은 것들을 위하여 - 4신 바람의종 2010.06.20 25115
1242 동영상 아이 마음 연 견공의 스킨십 감동 風文 2017.02.26 12891
1241 좋은글 아시아에서 띄우는 편지 바람의종 2010.12.19 30335
1240 아비를 위해선데 風文 2020.07.15 2793
1239 아버지로서의 인생 바람의종 2010.03.07 4101
1238 아버지 바람의종 2011.02.25 29024
1237 아무 때 먹어도 김가가 먹어 바람의종 2008.06.13 3548
1236 아메리카의 발견? 바람의종 2009.08.30 3436
1235 아마존의 여군 바람의종 2007.07.23 2945
1234 아름다운 순 우리말 모음 : secret 바람의종 2009.11.19 21838
1233 아론의 지팡이 바람의종 2007.07.20 3172
1232 아담이 밭갈이 하고 이브가 길쌈할 때 바람의종 2007.07.19 3071
1231 아담과 이브 바람의종 2007.07.18 3367
1230 좋은글 씨 없는 수박은 우장춘의 발명품이다? 바람의종 2011.11.24 32347
1229 낄낄 쓰복만이 동백꽃 필 무렵 보고 성대모사로 까불기 風文 2020.07.13 2734
1228 동영상 싸이 - 젠틀맨 / 라소백 風文 2017.02.24 12938
1227 동영상 싶은 내 예술을 하는 사람. 난 평생 부럽다. 風文 2017.01.30 1185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