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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한 자여. 너의 이름은 여자니라

  '세익스피어' (1564-1616)의 희곡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것은 '햄릿'일 것이다. 그러니만치 이 희곡의 대사 가운데는 오늘날까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것이 많다. 위에 든 것도 역시 그 대사 가운데 하나.  이상주의자인 '햄릿'은 부왕이 죽은 지 한 달도 채 못되어 모친 '가틀루드'가 부친을 독살한 그의 숙부 '클로디아스' 품에 안기는 것을 보고 절망하여 외친다.

  "약한 자여 너의 이름은 여자로구나!"

  거리를 활보하는 미니 아가씨를 붙잡고 이 말을 한다면 "웃기지마" 할지 모른다. 그만큼 요즘의 여자들은 강해졌다. '여성상위 시대'니 하는 해괴한 이웃 나라 유행어가 그대로 판을 쳐도 어색하지 않게끔 되었다. 그러나 '햄릿'의 대사에서 '약하다'는 뜻의 원어 '프레일티'는 유혹에 빠지기 쉽고 도덕관이나 절개가 허약함을 뜻하는 것임을 생각할 때 과연 '여자는 약하지 않다'고 큰소리 칠 수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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