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7.07.02 11:56

샌드위치(Sandwich)

조회 수 2940 추천 수 1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샌드위치(Sandwich)

  영국 켄트주의 '샌드위치'백작 (1718-1792)은 밥보다도 노름을 더 좋아했다. 한 번 트럼프를 손에 들면 자리에서 떠날 줄 모른다. 물론 식사시간 따위는 아랑 곳 없다.

  "백작님, 식사 준비가 다 됐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한 판만 더 하고..."

  그러는 동안에 애써 만든 요리는 다 식어서 엉망이 되고 만다.  궁여지책으로 하인이 빵조각 사이에 고기며 채소를 끼워 먹기 좋게끔 만들어 주었더니 그것으로 요기를 하며 스물 네 시간 꼬박 노름으로 지새우기까지 했다. 같이 노름을 하던 친구들도 덩달아 먹어 보았다. 그런데 맛이 과히 나쁘지 않다. 그리하여 이 간편한 요리는 순식간에 일반 가정에도 널리 퍼졌으며 백작의 이름을 따서 '샌드위치'라 부르게 되었다.  앞뒤로 광고판을 메고 거리를 다니는 광고장이를 '샌드위치 맨'이라 하는 것도 여기에서 유래된 것.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동영상 황석영 - 5.18강의 風文 2024.05.22 4075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28422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31113
1111 마돈나 바람의종 2007.03.10 2601
1110 마라톤 바람의종 2007.03.12 2510
1109 마리 레티티아 라모리노 바람의종 2010.03.08 3240
1108 마마! 이 나라는 망했사옵니다 風文 2022.05.09 1039
1107 마스크 쓴 당신을 체포한다 바람의종 2009.02.04 16626
1106 좋은글 마애의 4계 - 열두번째 이야기 바람의종 2010.07.06 29161
1105 마음 씀씀이는 어질고 착해야 風文 2020.07.03 2156
1104 좋은글 마음으로 가꾸는 얼굴 바람의종 2010.02.20 35228
1103 마이동풍 바람의종 2007.12.29 4578
1102 동영상 마지막 면접 風文 2017.02.26 10624
1101 동영상 마지막에 울 수 밖에 없는 프로포즈 風文 2023.09.26 1385
1100 동영상 마침표 찍으러 온 유시민 "스트레스 받지 마라! 끝이 보인다.“ 風文 2024.02.14 944
1099 만가 바람의종 2007.12.30 4162
1098 음악 만개화 - 안예은 [웹툰 ‘화산귀환’] Cover by 대금이누나 風文 2023.01.07 1047
1097 만나(manna) 바람의종 2007.03.13 2693
1096 첫인사(등업신청) 만남의 기쁨 1 토끼풀 2015.07.04 24793
1095 만능의 사람 바람의종 2007.03.15 2606
1094 만물은 유전한다 바람의종 2007.03.16 2982
1093 만병통치약 바람의종 2010.12.19 2677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