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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세익스피어'의 대표적 비극 '햄릿'의 제1장 - '햄릿'은 괴로움에 몸부림치며 외친다.  "살아야 할 것이냐, 죽어야 할 것이냐 그것이 문제로구나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햄릿'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도 웬만하면 다 알고 있는 구절이다.  어머니에게서 인간이 지닌 음탕한 애욕의 본보기를 발견하여 절망한 '햄릿'은 아버지의 원수를 갚아야 한다는 벅찬 일에 짓눌려 살아 있기가 고통스러워진다. 그렇다고 죽음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이 말귀만치 자기나름대로 적당히 변형하여 쓰이는 말도 드물 것이다. "그녀와 결혼을 하느냐 않느냐, 그것이 문제다" 퇴근 길에 "대포를 한 잔 하느냐 안 하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등등...
  미국 학생들 사이에서는 "TV, or not TV; that is the question"이라는, 발음까지도 비슷한 걸작이 있다. "텔레비젼을 보느냐, 안 보고 공부를 하느냐" 이것은 미국 뿐만 아니라 우리들 가정에서도 날마다 한 번 쯤 되풀이해 보는 문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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