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7.06.09 17:46

브루터스 너까지도!

조회 수 3058 추천 수 1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브루터스 너까지도!

  '폼페이우스'를 쓰러뜨리고 아시아를 정복한 '시저'의 권세는 당할 자가 없었다. 그러나 그의 태도에 황제의 자리를 탐내는 기회가 엿보이자 그때까지 그를 절대적으로 지지하던 민중들 사이에는 순식간에 반감과 증오의 불길이 일었다. 그 결과 '카시우스'는 사원에서, '브루터스'는 공화제를 수호해야겠다는 애국심에서 '시저'를 습격했다.  '시저'는 처음에는 도망치려 했으나 습격자들 가운데 평소에 아들처럼 아끼던 '브루터스'가 끼어 있음을 보자 옷자락으로 얼굴을 가리고 "브루터스, 너까지도!" 하고 소리치며 그 자리에 쓰러졌다. 그가 쓰러진 곳은 바로 그의 정적 '폼페이우스'의 동상 아래였다.

  믿어온 자가 자기를 배신했을 때, 즉 "믿는 도끼에 발 찍힌다"고 할 때 쓰이는 말. 이 말은 '세익스피어'의 희곡 '줄리어스 시저'로 해서 유명해졌지만 이 문구는 본시 '로마'의 문학자 '스에토니우스' (69-140)의 '12 황제전'에서 나온 것이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음악 임을 위한 행진곡 - 최도은 update 風文 2024.05.26 1425
공지 동영상 황석영 - 5.18강의 風文 2024.05.22 6935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32459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34805
655 13일의 금요일 바람의종 2007.07.17 3549
654 신데렐라 바람의종 2007.07.16 3130
653 시시포스의 바위 바람의종 2007.07.14 3038
652 시간은 돈이다 바람의종 2007.07.13 3204
651 스핑크스 바람의종 2007.07.11 3099
650 스파르타 교육 바람의종 2007.07.10 2910
649 솔로몬의 지혜 바람의종 2007.07.09 2902
648 솔로몬의 영화 바람의종 2007.07.08 3269
647 소크라테스의 아내 바람의종 2007.07.07 3616
646 소돔과 고모라 바람의종 2007.07.06 2714
645 서부전선 이상 없다 바람의종 2007.07.05 3143
644 생명의 나무 바람의종 2007.07.04 2982
643 샌들 바람의종 2007.07.03 3449
642 샌드위치(Sandwich) 바람의종 2007.07.02 2966
641 새 술은 새 부대에 바람의종 2007.07.01 3038
640 3퍼센트의 진실 바람의종 2007.06.30 3266
639 삼손과 데릴라 바람의종 2007.06.28 3270
638 산타 클로스 바람의종 2007.06.27 3409
637 산상의 설교 바람의종 2007.06.26 268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