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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6 13:00

바카스(Bachos)

조회 수 3129 추천 수 1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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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카스(Bachos)

  술을 '바카스의 선물' 또는 그냥 '바카스'라고도 한다. 단 '바카스'는 희랍의 신이니까 이때의 술은 포도주를 가리킨다. '바카스'의 정식 이름은 '디오니소스' (Dionsos)로 주신 '제우스'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전설에서 티바이의 공주 '세메레'라고 하나 소 아시아의 대지의 여신 '제메라'가 옳은 것 같다. '바카스' ('로마'에서는 Bacchus, '바카스'는 그 영어 발음)는 별명 혹은 통칭이며 '로마'에서는 '리베르'(Liber)라고도 한다. '리베르'는 '자유'의 뜻인데 술을 마시면 온갖 근심 걱정을 잊고 몸과 마음이 하나같이 자유롭게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확실한 이야기는 아니다.  본래는 곡물과 식물의 신이었는데 8세기경 희랍으로 건너오면서 포도 및 포도주와 특별한 인연을 갖게 되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희랍에는 포도와 함께 전래된 것으로 보인다.

  또 연극은 희랍의 비극이나 희극이 모두 '아데나이'시에서 개최된 '디오니소스'는 형 '아폴로'와 함께 문예계를 다스리게 되었다.  독일의 철학자 '니체'는 서양의 문예 사조를 '아폴론적인 적' 즉 명석한 이지적 요소와 '디오니소스적인 것' 즉 비합리적이며 격정적인 동향으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모 제약회사에서 '드링크' 제의 이름에 '바카스'를 차용, 이것이 히트하여 요즘음 '바카스'가 '드링크'제의 대명사처럼 되어 있다. '바카스'의 선물(술)에 곯아 떨어진 주객의 구미에는 '드링크'제 역시 '바카스'가 맞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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