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7.05.09 17:12

밀월

조회 수 3031 추천 수 1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밀월

  영어 '허니문'에서 온 말. '사무엘 존슨' (1709--1780)의 정의를 따를 것 같으면 '오직 정다움과 열락으로 충만한 신혼의 1개월'을 가리킨다. 인생이 온통 장미빛으로 보이고 행복에 겨운 순간이지만 그 기간은 통틀어 1개월을 넘지 못하는 모양이다. 그러는 동안에 차츰 각성과 오해가 싹트기 시작하여 밀월의 단 꿈도 사라지고 마는 것이다. 요컨대 밀월은 '꿀처럼 달콤한 달'이라고 해석되고 있다.

  그러나 어원을 따져 볼 때 '스칸디아비아'에서는 신혼의 남녀가 한 달 동안 벌꿀로 빚은 술을 마시는 습관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또 일설에 의하면 '문'은 달을 가리키며 부부의 애정이 차츰 식어가는 것을 이지러지는 달에 비유했다는 것이다. 물론 달은 다시 차는 것이니 부부 사이의 애정도 식었다 뜨거워졌다 하는 동안에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어 글자 그대로 부부 일신이 되는 건지도 모른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동영상 황석영 - 5.18강의 風文 2024.05.22 9580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41242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43551
공지 동영상 U2 - With Or Without You (U2 At The BBC) 風文 2019.06.20 4752
961 미카엘(Michael) 바람의종 2007.05.08 2963
» 밀월 바람의종 2007.05.09 3031
959 바다 위에 세워진 도시, 몽 생 미셸 바람의종 2010.03.18 4363
958 음악 바람 - 한영애 & 정인 (Live) 風文 2023.09.02 1470
957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the wind) 바람의종 2007.05.10 3050
956 좋은글 바른 마음 바람의종 2010.07.05 27979
955 바벨의 탑 바람의종 2007.05.12 2798
954 바보 온달은 평강공주와 결혼한 덕분에 출세했다? 바람의종 2011.11.16 31278
953 바빌론의 공중정원 바람의종 2007.05.15 3118
952 바카스(Bachos) 바람의종 2007.05.16 3258
951 음악 박미경 + 강원래 - 이브의 경고 風文 2024.01.24 845
950 음악 박정현 - 꿈에 1 언덕마을 2021.10.04 1693
949 박정희 전대통령 만주군 ‘혈서(血書)지원’ 사실로 밝혀져 바람의종 2009.11.05 27290
948 음악 박중훈 - 비와 당신(라디오 스타) 風文 2023.03.02 1730
947 음악 박진영 - 날 떠나지마 [이소라의 프로포즈 1998년 07월 04일] | KBS 방송 風文 2022.06.19 1639
946 그림사진 박창돈 화백 바람의종 2008.05.06 33934
945 박태보가 살았을라구 바람의종 2008.05.06 4016
944 첫인사(등업신청) 반가운 곳, 반갑습니다! 1 핀볼 2017.03.01 15042
943 반갑습니다 1 김석용 2010.04.16 345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