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7.01.29 01:53

너 자신을 알라

조회 수 2747 추천 수 2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너 자신을 알라

  희랍의 중앙부 코린토만을 깊숙히 들어간 곳에 미루라 항구가 있다. 그 항구의 북쪽 언덕을 올라가면 높이 솟은 파루나소스 산기슭에 아폴론의 신역으로 이름난 델포이가 있다. 옛날에는 희랍 전역으로부터 이곳을 찾아오는 공물의 행렬이 그치지 않았으며 신전에 이르는 길 양옆에는 뭇나라에서 바쳐온 공물을 간수하는 보고가 즐비했다. '희랍 주유기'에 의하면 그 신전 입구에는 인생에 대한 금언이 새겨져 있었는데 바로 '너 자신을 알라'와 '매사에 도를 지나치지 말라'의 두 글귀였다고 한다.
  고대 철학자의 전기를 쓴 '디오게네스 라엘티오스'의 '타레스전'에 의하면, 별을 쫓다가 시궁창에 빠졌다는 이 철인은 '무엇이 가장 어려운가'하는 질문에 대해서 '나 자신을 아는 일'이라 대답했다고 한다.  한편 '매사에 도를 지나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아테네의 입법자 '솔로'의 말이라 전해지고 있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1. 황석영 - 5.18강의

    Date2024.05.22 Category동영상 By風文 Views107
    read more
  2. 좋아하는 그룹 : 악단광칠(ADG7) - '임을 위한 행진곡'

    Date2024.05.18 Category음악 By風文 Views241
    read more
  3.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Date2023.12.30 Category음악 By風文 Views18907
    read more
  4. 가기 전

    Date2023.11.03 Category사는야그 By風文 Views21400
    read more
  5. Elvis Presley - Return To Sender (Remix)

    Date2023.01.01 Category음악 By風文 Views1737
    read more
  6. 기사도

    Date2007.01.21 By風磬 Views2396
    Read More
  7. 길로틴

    Date2007.01.22 By바람의종 Views1981
    Read More
  8. 길 잃은 양

    Date2007.01.23 By바람의종 Views1967
    Read More
  9.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Date2007.01.24 By바람의종 Views2643
    Read More
  10. 내일이면 시집가는 딸에게

    Date2007.01.24 Category사는야그 By 혜유 Views43955
    Read More
  11. 나는 영국과 결혼했다

    Date2007.01.25 By바람의종 Views2979
    Read More
  12. 나르시시즘

    Date2007.01.26 By바람의종 Views2672
    Read More
  13. 나 죽은 다음에는 홍수야 지든 말든

    Date2007.01.27 By바람의종 Views2608
    Read More
  14. 너 자신을 알라

    Date2007.01.29 By바람의종 Views2747
    Read More
  15. 무언가가 막고 있다

    Date2007.01.29 By하늘지기 Views31625
    Read More
  16. 넥타이

    Date2007.01.30 By바람의종 Views2620
    Read More
  17. 노스탈쟈(nostalgia)

    Date2007.02.01 By바람의종 Views3481
    Read More
  18. 탄생석(石) & 탄생성(星)

    Date2007.02.02 By바람의종 Views3290
    Read More
  19. 노아의 방주

    Date2007.02.02 By바람의종 Views2861
    Read More
  20. 노트르담(Notre Dame)

    Date2007.02.03 By바람의종 Views2855
    Read More
  21. 누벨 바그(nouvelle vague)

    Date2007.02.04 By바람의종 Views3215
    Read More
  22. 눈에는 눈을

    Date2007.02.05 By바람의종 Views2634
    Read More
  23. 뉴턴의 사과

    Date2007.02.06 By바람의종 Views3066
    Read More
  24. 다모클레스의 칼

    Date2007.02.08 By바람의종 Views341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