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2354 추천 수 3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그래도 지구는 움직인다

  이탈리아의 천문학자 '갈리레오 갈리레이' (1564-1642)가 한 말. 르네상스시대 이후 유럽에는 자연과학의 연구가 싹텄으며, 그 발달과 함께 중세 이후 기독교 교회에서 제창해 온 갖가지 학설이 번복되기 시작했다. 교회에서 가르쳐온 것도 실험해본 결과 올바르지 못함이 판명되자 사람들은 차츰 교회의 가르침을 의심하게 된 것이다. 그 반면 교회의 사상 통제는 한층 엄해져서, 아무리 과학적으로 올바른 것이 입증되어도 교회의 규율과 어긋나는 학설을 말하는 자가 있으면 사정없이 체포 처형했다. 특히 지구에 대해서는 '지구는 우주의 중심에 있고 움직이지 않으며, 태양이나 별들이 지구의 주위를 돌고 있다'는 천동설을 고집해 왔다. 이에 대해 폴란드의 '코페르니쿠스' (1473-1542)가 지동설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 후 '갈리레이'는 자신이 만든 망원경으로 천체를 관측하여 '코레르니쿠스'의 설이 옳았음을 입증했다. 그러자 로마교황청은 그를 종교재판에 회부하여 우격다짐으로 학설을 변경시키려 했다. 칠십 노령의 '갈리레이'는 강압에 못이겨 자기설을 번복하기로 맹세했지만 판결이 내린 다음에도 "그래도 역시 지구는 움직이고 있다"고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는 것.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동영상 황석영 - 5.18강의 new 風文 2024.05.22 106
공지 음악 좋아하는 그룹 : 악단광칠(ADG7) - '임을 위한 행진곡' update 風文 2024.05.18 241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17381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19733
공지 음악 Elvis Presley - Return To Sender (Remix) 風文 2023.01.01 1318
1829 이글저글 風磬 2006.12.25 2837
1828 이글저글 風磬 2006.12.26 2748
1827 이글저글 風磬 2006.12.27 2870
1826 펜뉴스 창간 1 펜뉴스 2006.12.28 37147
1825 이글저글 風磬 2006.12.29 2727
1824 이글저글 風磬 2006.12.30 2537
1823 이글저글 風磬 2006.12.31 2561
1822 가장 강한 자의 주장이 항상 옳다 風磬 2007.01.01 3210
1821 거인 아틀라스 風磬 2007.01.02 3371
1820 건전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 風磬 2007.01.03 3019
1819 칼을 쓰는 자는 칼로 망한다 風磬 2007.01.10 2778
1818 겟세마네의 동산 風磬 2007.01.11 2891
1817 겨울이 오면 봄 또한 멀지 않으리 風磬 2007.01.12 2881
1816 결혼이란 권리를 반으로 하고 의무를 두 배로 하는 일이다 風磬 2007.01.14 2902
1815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단다 風磬 2007.01.16 2414
1814 골드 러시 風磬 2007.01.17 2935
1813 골리앗과 다윗 風磬 2007.01.18 2472
» 그래도 지구는 움직인다 風磬 2007.01.19 2354
1811 금단의 열매 風磬 2007.01.20 270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