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2771 추천 수 3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칼을 쓰는 자는 칼로 망한다

  사상 유례없는 3.15 부정선거는 마침내 마산의 유혈데모를 몰고 왔다. 그러나 이 때만 해도 자유당 정권에게는 아직 사태수습의 길이 남아 있었다. 그런데 자유당의 모 고위층은 서슴없이 말했다.
  '총은 쏘라고 준 것이지 가지고 놀라고 준 것이 아니다.'
  총칼을 휘두른 결과에 대해서는 새삼스럽게 말할 것도 없다. 결국 그들은 총칼에 의하여 망하고 만 것이다.

  '예수'가 '유다'의 배신으로 제사장들에 잡혀가려 할 때 함께 있던 사나이 하나가 칼을 뽑아들어 제사장의 종의 귀를 내리쳤다. 그러자 '예수'는 칼을 든 사나이를 보고 말했다.

  "네 검을 도로 집에 꽂아라. 검을 쓰는 사람은 모두 검으로 망한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여 당장에 열 두 군단 이상의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 아느냐? 그러나 그렇게 하면 이제 내가 당하는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 말씀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그리고는 조용히 제사장들에게 끌려 갔다.  '예수'님이 하신 이 말씀은 걸핏하면 힘으로 국민을 억압하려 들기 쉬운 위정자들이 깊이 새겨들어야 할 말이기도 하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동영상 황석영 - 5.18강의 new 風文 2024.05.22 106
공지 음악 좋아하는 그룹 : 악단광칠(ADG7) - '임을 위한 행진곡' update 風文 2024.05.18 241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16700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19013
공지 음악 Elvis Presley - Return To Sender (Remix) 風文 2023.01.01 1308
1829 행복이란2 바람의종 2011.01.23 34995
1828 69선언 작가들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인 낙동강 순례일정입니다. file 바람의종 2010.07.12 34885
1827 좋은글 두 수사의 밀 베기 바람의종 2010.04.17 34872
1826 '독도는 조선땅'..日지도 첫 공개 바람의종 2010.04.01 34820
1825 워싱턴 포스트 지의 기사 바람의종 2011.12.29 34613
1824 허풍쟁이 바람의종 2010.08.27 34595
1823 [지지성명] 우리는 이명박 정권에게 우리의 삶을 파괴할 권한을 준 적이 없다. 바람의종 2010.07.24 34584
1822 여자가 바라는 남자의 조건 바람의종 2009.09.04 34582
1821 내안으로 삼켜야 했다 바람의종 2008.05.05 34518
1820 뮤지컬 화려한 휴가의 서울 공연이 진행됩니다. 바람의종 2010.06.01 34497
1819 “국책사업 반대한다고 성직자를 구속하다니” 바람의종 2012.03.12 34437
1818 제기랄.... 2 팁코 2006.12.13 34414
1817 고려장은 고려시대의 장례 풍습이다? 바람의종 2011.11.14 34328
1816 반갑습니다 1 김석용 2010.04.16 34292
1815 요미우리 “MB ‘기다려달라’ 독도 발언은 사실” 바람의종 2010.03.10 34180
1814 좋은글 양의 값 1 바람의종 2009.08.31 34155
1813 장날 2 혜유 2006.11.19 34055
1812 그림사진 꽃 1~20 바람의종 2011.12.26 34045
1811 그림사진 꽃 21~40 바람의종 2011.12.27 3401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