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3035 추천 수 3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칼을 쓰는 자는 칼로 망한다

  사상 유례없는 3.15 부정선거는 마침내 마산의 유혈데모를 몰고 왔다. 그러나 이 때만 해도 자유당 정권에게는 아직 사태수습의 길이 남아 있었다. 그런데 자유당의 모 고위층은 서슴없이 말했다.
  '총은 쏘라고 준 것이지 가지고 놀라고 준 것이 아니다.'
  총칼을 휘두른 결과에 대해서는 새삼스럽게 말할 것도 없다. 결국 그들은 총칼에 의하여 망하고 만 것이다.

  '예수'가 '유다'의 배신으로 제사장들에 잡혀가려 할 때 함께 있던 사나이 하나가 칼을 뽑아들어 제사장의 종의 귀를 내리쳤다. 그러자 '예수'는 칼을 든 사나이를 보고 말했다.

  "네 검을 도로 집에 꽂아라. 검을 쓰는 사람은 모두 검으로 망한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여 당장에 열 두 군단 이상의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 아느냐? 그러나 그렇게 하면 이제 내가 당하는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 말씀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그리고는 조용히 제사장들에게 끌려 갔다.  '예수'님이 하신 이 말씀은 걸핏하면 힘으로 국민을 억압하려 들기 쉬운 위정자들이 깊이 새겨들어야 할 말이기도 하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동영상 황석영 - 5.18강의 風文 2024.05.22 9795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44070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46169
공지 동영상 U2 - With Or Without You (U2 At The BBC) 風文 2019.06.20 5041
107 음악 편안한 크리스마스 캐롤 음악 | 8시간 | 風文 2022.10.04 2159
106 편을 드세요. 風文 2023.01.05 1189
105 낄낄 편집자가 약 빨고 만든 호박고구마 성대모사 風文 2020.07.12 2951
104 평강에게 보내는 편지 바람의종 2010.09.01 33091
103 평생 쓸 운을 다 써버린 행운의 남자 file 風文 2022.11.19 2013
102 평양의 황고집 바람의종 2008.07.17 4453
101 음악 포레스텔라 - heal the world 風文 2023.07.16 1675
100 음악 포레스텔라 - 넬라판타지아 風文 2023.07.16 1485
99 포류 바람의종 2008.03.30 4249
98 폼페이 최후의 날 바람의종 2007.10.13 4231
97 푸른 눈의 수사들, 화계사에서 합장한 까닭은 … 바람의종 2011.08.11 28817
96 좋은글 푸른 보리 밭을 떠나며 바람의종 2009.07.31 27509
95 그림사진 풍경 1~20 바람의종 2012.01.09 37141
94 그림사진 풍경 21~30 바람의종 2012.01.13 37135
93 그림사진 풍경 31~40 바람의종 2012.01.14 36528
92 그림사진 풍경 41~50 바람의종 2012.02.01 36450
91 그림사진 풍경 51~60 바람의종 2012.02.29 38414
90 그림사진 풍경 61~70 바람의종 2012.03.02 34792
89 그림사진 풍경 71~80 윤안젤로 2013.03.13 4828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