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3285 추천 수 3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가장 강한 자의 주장이 항상 옳다

  18세기 프랑스의 우화시인 '라 퐁떼느'(1621-1695)의 '우화집' 제1권에 실려 있는 '늑대와 새끼양'의 이야기는 봉건시대 지배자의 압정을 통렬히 풍자한 이야기이다.  새끼양이 골짜기의 개울물을 마시고 있는데 늑대가 나타났다. 늑대는 새끼양을 잡아 먹기 위한 구실을 만들려고 억지를 쓰지만 새끼양은 하나하나 조리있게 대답하여 마침내 늑대는 말문이 막히고 만다. 그러자 늑대는 이유를 대주지도 않고 새끼양을 잡아 먹어 버린다. 즉 약자는 강자의 억지를 당해낼 도리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명이 발달하고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민주주의 사회에 있어서도 강자와 약자는 있게 마련이며 손해는 항상 약자가 보게 마련이다. 법보다 주먹이 가까운 것은 뒷골목 똘마니들의 세계지만, 국사를 다루는 국회를 주장하고 다수의 횡포를 규탄해도 국정의 방향을 좌우하는 것은 다수당인 여당이며 야당은 소수의 비애만을 되씹을 뿐이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동영상 황석영 - 5.18강의 風文 2024.05.22 1332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24816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27483
1490 이글저글 風磬 2006.11.05 2492
1489 이글저글 風磬 2006.11.06 2788
1488 이글저글 風磬 2006.11.07 2599
1487 이글저글 風磬 2006.11.08 2479
1486 이글저글 風磬 2006.11.09 2419
1485 이글저글 風磬 2006.11.10 2572
1484 이글저글 風磬 2006.11.11 2287
1483 이글저글 風磬 2006.11.13 2279
1482 이글저글 風磬 2006.11.14 2456
1481 이글저글 風磬 2006.11.15 2125
1480 이글저글 1 風磬 2006.11.16 2469
1479 이글저글 風磬 2006.11.17 2146
1478 이글저글 風磬 2006.11.18 2289
1477 이글저글 風磬 2006.11.19 2037
1476 이글저글 風磬 2006.11.20 2276
1475 이글저글 風磬 2006.11.21 2394
1474 이글저글 風磬 2006.11.22 2796
1473 이글저글 風磬 2006.11.24 2434
1472 이글저글 風磬 2006.11.26 276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