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3.02.14 11:47

"우리는 행복했다"

조회 수 827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우리는 행복했다"


우리는 행복했다.
예술과 철학에 대해 토론이 시작되면
몇 시간이고 지칠 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눴다.
토론이 시들해지면 사랑을 나누곤 했다.
젊고 거칠 것 없이 자유분방한 우리였기에,
절제도 수줍음도 몰랐다. 그러다 때로
심각한 언쟁이 붙으면 남준은 웃으며
"말 되게 많네, 시끄러워"하고는
나에게 달려들어 덮치곤 했다.


- 구보타 시게코의《나의사랑, 백남준》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2829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2224
1435 듣고 또 듣고, 부르고 또 부른다 바람의종 2013.01.24 7152
1434 창밖의 눈 바람의종 2013.01.25 8900
1433 찾습니다 바람의종 2013.01.28 7822
1432 미지근한 것은 싫어, 짝사랑도 미친듯이 해 바람의종 2013.01.28 7810
1431 '어느 날 갑자기' 바람의종 2013.01.31 7118
1430 부부의 냄새, 부부의 향기 바람의종 2013.01.31 7273
1429 하늘, 바람, 햇살 바람의종 2013.01.31 7812
1428 한 걸음 떨어져서 나를 보라 바람의종 2013.02.05 10315
1427 잠시 멈추어 서서 바람의종 2013.02.05 9982
1426 엄마의 기도상자 바람의종 2013.02.14 9043
1425 아버지의 포옹 바람의종 2013.02.14 8235
1424 단식과 건강 바람의종 2013.02.14 8279
» "우리는 행복했다" 바람의종 2013.02.14 8276
1422 얼마만의 휴식이던가? 윤안젤로 2013.03.05 7060
1421 위대한 인연 윤안젤로 2013.03.05 6380
1420 사랑할수록 윤안젤로 2013.03.05 6913
1419 '굿바이 슬픔' 윤안젤로 2013.03.05 8164
1418 젊은 친구 윤안젤로 2013.03.05 8369
1417 슬픔의 다음 단계 윤안젤로 2013.03.07 7684
1416 고마워... 윤안젤로 2013.03.07 8264
1415 인생 마라톤 윤안젤로 2013.03.07 6992
1414 희열감이 뭉게구름처럼 윤안젤로 2013.03.07 12777
1413 하루를 시작하는 '경건한 의식' 윤안젤로 2013.03.07 10284
1412 스스로 이겨내기 윤안젤로 2013.03.11 8603
1411 세상을 지배하는 힘 윤안젤로 2013.03.11 925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