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기도상자
내 딸,
어릴 때 많이 아팠던 거, 기억나니?
지금도 그때 생각을 하면 두려움에 몸서리가 쳐진다.
하지만 나는 가수였어. 아파 누워 있는 너를 두고도
나는 노래를 불러야 했단다. 무대에 오르기 전
나는 잠시 숨을 고르며 눈을 감고 기도했지.
"제가 갈 때까지 우리 딸 잘 지켜주세요."
오늘 밤도 엄마는 너를 위해
기도상자를 열어.
- 인순이의《딸에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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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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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너는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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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책 속의 옛날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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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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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지배하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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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이겨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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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시작하는 '경건한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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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열감이 뭉게구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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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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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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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다음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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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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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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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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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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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의 휴식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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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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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과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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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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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기도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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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멈추어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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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떨어져서 나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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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바람,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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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냄새, 부부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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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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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근한 것은 싫어, 짝사랑도 미친듯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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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