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습니다
우선 특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산을 산이라 하고 물을 물이라 합니다.
몸을 옷으로 감추지도 드러내 보이려 하지도 않습니다.
물음표도 많고 느낌표도 많습니다.
곧잘 시선이 머뭅니다.
마른 풀잎 하나가 기우는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옹달샘에 번지는 메아리결 한 금도 헛보지 않습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오늘은 무슨 좋은 일이 있을까
그 기대로 가슴이 늘 두근거립니다.
이것을 지나온 세월 속에서 잃었습니다.
찾아주시는 분은 제 행복의 은인으로 모시겠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고요? 흔히 이렇게들 부릅니다.
'동심'
- 정채봉의 시《찾습니다》중에서 -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8777 |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98058 |
| 2627 | 삶의 나침반 | 風文 | 2022.05.20 | 738 |
| 2626 | 인간이 씨뿌린 재앙 | 風文 | 2022.05.20 | 810 |
| 2625 | 어머니의 육신 | 風文 | 2022.05.20 | 639 |
| 2624 | 별빛 | 風文 | 2022.05.20 | 1070 |
| 2623 | 누군가의 웃음 | 風文 | 2022.05.18 | 840 |
| 2622 |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 | 風文 | 2022.05.18 | 702 |
| 2621 | '내 몸이 내 몸이 아니다' | 風文 | 2022.05.18 | 639 |
| 2620 | '평생 교육'이 필요한 이유 | 風文 | 2022.05.18 | 691 |
| 2619 | 자녀의 팬(fan)이 되어주는 아버지 | 風文 | 2022.05.17 | 842 |
| 2618 | 아침에 일어날 이유 | 風文 | 2022.05.17 | 859 |
| 2617 | 자기 느낌 포착 | 風文 | 2022.05.17 | 1010 |
| 2616 | 스토리텔링(Story Telling)과 스토리두잉(Story Doing) | 風文 | 2022.05.17 | 1076 |
| 2615 | 늙는 것에 초연한 사람이 있을까 | 風文 | 2022.05.16 | 873 |
| 2614 | 사람들이랑 어울려봐요 | 風文 | 2022.05.16 | 689 |
| 2613 | 왜 '지성'이 필요한가 | 風文 | 2022.05.16 | 556 |
| 2612 | 공감 | 風文 | 2022.05.16 | 620 |
| 2611 | 혼돈과 어둠의 유혹 | 風文 | 2022.05.12 | 834 |
| 2610 | 미세먼지가 심해졌을 때 | 風文 | 2022.05.12 | 653 |
| 2609 | 평화롭다. 자유롭다. 행복하다 | 風文 | 2022.05.12 | 927 |
| 2608 | 저절로 좋은 사람 | 風文 | 2022.05.12 | 805 |
| 2607 | 말실수 | 風文 | 2022.05.11 | 814 |
| 2606 | 자기 인생을 공유하는 사람들 | 風文 | 2022.05.11 | 736 |
| 2605 | 책임을 지는 태도 | 風文 | 2022.05.11 | 933 |
| 2604 | 행복의 치유 효과 | 風文 | 2022.05.11 | 740 |
| 2603 | 상대와 눈을 맞추라 | 風文 | 2022.05.10 | 6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