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7662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폭풍우 치는 날에도 편히 잠자는 사나이


한 사내가 농장에서
일자리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는 농장에 찾아가 새로운 주인에게 추천장을
건넸어요. 거기에는 이렇게만 쓰여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폭풍우가 치는 날에도 잠을 잡니다."
농장 주인은 일손 구하는 일이 급했기 때문에
사내를 그 자리에서 고용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밤,
갑자기 사나운 폭풍우가 마을에 몰아쳤습니다.
거센 비바람 소리에 깜짝 놀란 농장 주인은
침대에서 일어나 밖으로 뛰어나갔습니다.
그는 사내를 불렀지만, 사내는 깊이 잠들어 있어서
주인은 급히 외양간으로 달려갔습니다. 놀랍게도
가축들은 넉넉한 여물 옆에서 안전하게 자고
있었습니다. 그는 밀밭으로 뛰어나갔습니다.
밀 짚단들은 단단히 묶인 채 방수 천에 덮여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곡물 창고로 달려갔습니다.
문들에는 빗장이 걸려 있었고, 곡물들은 비 한 방울
맞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제야 주인은 "이 사람은
폭풍우가 치는 날에도 잠을 잡니다."라는
말의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 미치 앨봄의《8년의 동행》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9019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8336
2827 막힌 것은 뚫어라 風文 2019.08.16 511
2826 목화씨 한 알 風文 2020.05.03 511
2825 걸음마 風文 2022.12.22 511
2824 모든 순간에 잘 살아야 한다 風文 2023.02.13 511
2823 끈질긴 요청이 가져온 성공 - 패티 오브리 風文 2022.08.22 512
2822 13. 아레스 風文 2023.11.10 513
2821 살아갈 힘이 생깁니다 風文 2022.01.11 514
2820 딱 한 번의 실천이 가져온 행복 - 클로디트 헌터 風文 2022.08.23 514
2819 6개월 입양아와 다섯 살 입양아 風文 2023.01.10 516
2818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 風文 2023.05.28 516
2817 작은 둥지 風文 2019.08.12 518
2816 지혜의 눈 風文 2022.12.31 518
2815 생명의 나무 風文 2019.08.15 519
2814 내려야 보입니다 風文 2021.09.02 520
2813 아내의 비밀 서랍 風文 2021.10.28 521
2812 끈질기게 세상에 요청한 남자 - 안토니 로빈스 風文 2022.09.03 521
2811 내 인생은 내가 산다 風文 2023.04.17 521
2810 잇몸에서 피가 나왔다? 風文 2022.02.24 522
2809 인재 발탁 風文 2022.02.13 523
2808 먼저 베풀어라 - 중국 설화 風文 2022.10.05 523
2807 올 가을과 작년 가을 風文 2022.01.09 524
2806 '정말 힘드셨지요?' 風文 2022.02.13 524
2805 그녀가 당신을 사랑할 때 風文 2022.02.04 525
2804 나의 치유는 너다 風文 2019.08.06 526
2803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風文 2019.08.10 52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