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2.09.14 15:29

토닥토닥

조회 수 9177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토닥토닥


나는 너를 토닥거리고
너는 나를 토닥거린다.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하고
너는 자꾸 괜찮다고 말한다.
바람이 불어도 괜찮다.
혼자 있어도 괜찮다.
너는 자꾸 토닥거린다.
나도 자꾸 토닥거린다.
다 지나간다고 다 지나갈 거라고
토닥거리다가 잠든다.


- 김재진의《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할 때》에 실린 시<토닥토닥>(전문)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2527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1953
2785 아, 얼마나 큰 죄를 짓고 있는 것인가 - 도종환 (84) 바람의종 2008.10.22 5296
2784 좋은 생각, 나쁜 생각 바람의종 2008.10.22 9048
2783 아무도 가지 않은 길 바람의종 2008.10.22 6037
2782 눈물 속에 잠이 들고, 기쁜 마음으로 일어났다 바람의종 2008.10.23 7253
2781 어머니가 촛불로 밥을 지으신다 바람의종 2008.10.23 8095
2780 깊이 바라보기 바람의종 2008.10.24 6139
2779 벌레 먹은 나뭇잎 - 도종환 (85) 바람의종 2008.10.25 8377
2778 멈출 수 없는 이유 바람의종 2008.10.25 7802
2777 헤어졌다 다시 만났을 때 바람의종 2008.10.27 8550
2776 혼자라고 느낄 때 바람의종 2008.10.29 7985
2775 내 몸은 지금 문제가 좀 있다 바람의종 2008.10.29 6259
2774 은행나무 길 - 도종환 (86) 바람의종 2008.10.29 6655
2773 김성희의 페이지 - 가을가뭄 바람의종 2008.10.30 8592
2772 사랑도 뻔한 게 좋다 바람의종 2008.10.30 6125
2771 단풍 드는 날 - 도종환 (87) 바람의종 2008.10.30 10493
2770 백만장자로 태어나 거지로 죽다 바람의종 2008.10.31 7551
2769 아홉 가지 덕 - 도종환 (88) 바람의종 2008.10.31 6064
2768 세상사 바람의종 2008.11.01 6151
2767 청소 바람의종 2008.11.03 7693
2766 "10미터를 더 뛰었다" 바람의종 2008.11.11 7695
2765 그대의 삶은... 바람의종 2008.11.11 6615
2764 안네 프랑크의 일기 - 도종환 (89) 바람의종 2008.11.11 7240
2763 떨어지는 법 - 도종환 (90) 바람의종 2008.11.11 6948
2762 세상은 아름다운 곳 - 도종환 (91) 바람의종 2008.11.11 6626
2761 아주 낮은 곳에서 바람의종 2008.11.11 713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