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높이
나는 가끔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처음 보는 아이에게 털썩 주저앉아 말을
건네곤 한다. 흔히 말하는 '눈높이를 맞추라'는 말은
사실 아이의 시선으로 '가슴높이'를 맞추라는 말이다.
내 가슴만 느끼고 아이의 가슴은 헤아리지 않는 것이
대부분의 부모가 저지르는 실수다. '내 아이는
이래야 한다'는 생각과 바람만이
부모의 가슴을 꽉 채우고
있을 뿐이다.
- 권수영의《거울부모》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15350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104818 |
2685 | 축복을 뿌려요 | 風文 | 2015.06.29 | 6349 |
2684 | 추억의 기차역 | 바람의종 | 2012.10.15 | 8765 |
2683 | 최악의 시기 | 바람의종 | 2010.09.14 | 5475 |
2682 | 최악의 경우 | 바람의종 | 2010.10.15 | 4221 |
2681 | 최상의 결과를 요청하라 | 風文 | 2022.10.15 | 942 |
2680 | 최고의 유산 | 바람의종 | 2008.10.11 | 6864 |
2679 | 최고의 보상 | 바람의종 | 2012.11.09 | 10016 |
2678 | 촛불의 의미 / 도종환 | 바람의종 | 2008.06.09 | 8075 |
2677 | 초점거리 | 윤안젤로 | 2013.03.27 | 11055 |
2676 | 초록 꽃나무 / 도종환 | 바람의종 | 2008.05.23 | 10324 |
2675 | 초능력의 날개 | 風文 | 2014.12.15 | 6957 |
2674 | 초겨울 - 도종환 (109) | 바람의종 | 2008.12.23 | 8439 |
2673 | 첼로를 연주할 때 | 윤안젤로 | 2013.04.11 | 10257 |
2672 | 체 게바라처럼 | 바람의종 | 2012.10.04 | 8762 |
2671 | 청춘의 특권 | 風文 | 2013.07.09 | 12813 |
2670 | 청춘의 기억 | 바람의종 | 2012.04.30 | 6677 |
2669 | 청춘의 권리 | 風文 | 2014.12.28 | 7725 |
2668 | 청춘, 그 금쪽같은 시간 | 바람의종 | 2011.01.30 | 5602 |
2667 | 청춘 경영 | 바람의종 | 2010.09.27 | 4314 |
2666 | 청소 | 바람의종 | 2008.11.03 | 7826 |
2665 | 청년의 가슴은 뛰어야 한다 | 바람의종 | 2009.07.13 | 5661 |
2664 | 청년의 가슴은 뛰어야 한다 | 風文 | 2014.08.18 | 9288 |
2663 | 청년은 '허리'다 | 風文 | 2023.11.14 | 1605 |
2662 | 청년들의 생존 경쟁 | 風文 | 2020.07.17 | 1944 |
2661 | 청년들의 생존 경쟁 | 風文 | 2023.07.30 | 10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