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볕에 선 낙타
낙타는 위기를 맞으면
술수를 쓰지 않고 도전한다.
정공법으로 승부수를 던지는 것이다.
땡볕에 쉴 그늘도 없을 때 낙타는 오히려
얼굴을 햇볕 쪽으로 마주 향한다. 햇볕을 피하려
등을 돌리면 몸통의 넓은 부위가 뜨거워지지만
마주 보면 얼굴은 햇볕을 받더라도 몸통
부위에는 그늘이 만들어져서 어려움은
오히려 줄어들기 때문이다.
- 최형선의《낙타는 왜 사막으로 갔을까》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15416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104909 |
1935 | 모든 것을 살아내는 것 | 바람의종 | 2011.03.26 | 3825 |
» | 땡볕에 선 낙타 | 바람의종 | 2011.03.29 | 2818 |
1933 | 봄 인사 | 바람의종 | 2011.03.29 | 3333 |
1932 | 감수성은 어디에서 오는가 | 바람의종 | 2011.04.01 | 4516 |
1931 | 풀 위에 앉으면 풀이 되라 | 바람의종 | 2011.04.01 | 3990 |
1930 | 꾸준함 | 바람의종 | 2011.04.01 | 3770 |
1929 | 자신의 길을 찾아라 | 바람의종 | 2011.04.02 | 4391 |
1928 | 자족 | 바람의종 | 2011.04.04 | 3885 |
1927 | 슬프고 힘든 일 | 바람의종 | 2011.04.12 | 2741 |
1926 | 꽃이 핀다 | 바람의종 | 2011.04.12 | 3161 |
1925 | "던질 테면 던져봐라" | 바람의종 | 2011.04.12 | 5487 |
1924 | 흘려보내야 산다 | 바람의종 | 2011.04.12 | 4350 |
1923 | 비누거품 목욕 | 바람의종 | 2011.04.12 | 3867 |
1922 | 당신을 보고 있어요 | 바람의종 | 2011.04.12 | 3993 |
1921 | 겸손의 미학 | 바람의종 | 2011.04.13 | 4341 |
1920 | 잡초처럼 | 바람의종 | 2011.04.14 | 4833 |
1919 | 바보의 벽을 깨라 | 바람의종 | 2011.04.19 | 4073 |
1918 | 내 꿈길의 단골손님 | 바람의종 | 2011.04.19 | 3021 |
1917 | 아들아, 생긴 것만 닮으면 뭐하냐? | 바람의종 | 2011.04.19 | 4434 |
1916 | 반려자 | 바람의종 | 2011.04.19 | 3358 |
1915 | 달인의 미소 | 바람의종 | 2011.04.20 | 2282 |
1914 | 몸, 신비한 영토 | 바람의종 | 2011.04.21 | 2436 |
1913 | 밧줄 | 바람의종 | 2011.04.22 | 3425 |
1912 | 아가페 사랑 | 바람의종 | 2011.04.25 | 4785 |
1911 | 아름다운 대화법 | 바람의종 | 2011.04.25 | 3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