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을 즐긴다
나도 이따금
지독하게 고독할 때가 있다.
주변에 아무리 좋은 사람이 많아도 걷잡을 수 없이
밀려드는 것이 바로 고독이다. 그래서 나는 고독이 찾아오면
그것을 즐기는 법을 애용한다. 고독하다고 슬퍼하거나
우울한 감정에 빠지는게 아니라 내 마음을 찬찬히
들여다 보는 것이다. 고독이 찾아온 순간은
일상에 잠시 쉼표를 찍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된다. 고독을 즐길 수 있는
순간이다.
- 고도원의《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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