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0.10.15 10:10

최악의 경우

조회 수 4224 추천 수 1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최악의 경우


지금도 나는
강연이 시작되기 전에
언제나 최악의 경우를 예상합니다.
이를테면, 아무도 없는 텅 빈 강당에서
단상 앞에 홀로 서 있는 내 모습이나 사람들의 호응을
제대로 얻지 못하는 광경을 상상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사람들이 '뜻밖에' 나를 환대해줄 때
나는 그 반응을 더한층 '깊이' 음미하게 됩니다.
그리고 정말로 청중석이 텅 비었다 해도
깜짝 놀라거나 당황하지 않을 겁니다.

- 알랙상드르 졸리앙의《고마워요 철학부인》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5548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5047
985 딱 3년만 바람의종 2010.11.02 3330
984 내면의 아름다움 바람의종 2010.11.01 2837
983 즉시 만나라 1 바람의종 2010.10.30 4681
982 잠자는 시간 바람의종 2010.10.29 4210
981 여행 선물 바람의종 2010.10.29 2648
980 잘 귀담아 듣는 사람 바람의종 2010.10.27 4290
979 어머니 품처럼 바람의종 2010.10.26 3813
978 미래를 본다 바람의종 2010.10.25 2581
977 "내 가슴을 뛰게 하기 때문이에요" 바람의종 2010.10.23 4966
976 "왜 놓아주어야 하는가?" 바람의종 2010.10.22 3626
975 어중간한 사원 바람의종 2010.10.21 3756
974 잔잔한 사랑 1 바람의종 2010.10.20 4931
973 웃음 처방 바람의종 2010.10.19 3093
972 예쁜 사람 바람의종 2010.10.18 4865
971 어떤 생일 축하 바람의종 2010.10.16 3589
» 최악의 경우 바람의종 2010.10.15 4224
969 '그저 편안하게 대해 주세요' 1 바람의종 2010.10.14 2909
968 밖에서 오는 고통 바람의종 2010.10.13 3231
967 좋은 씨앗 바람의종 2010.10.12 3640
966 절차탁마(切磋琢磨) 바람의종 2010.10.11 4821
965 물을 씹어먹는다 바람의종 2010.10.09 3034
964 나는 지금도 충분히 좋은 사람이다 바람의종 2010.10.09 3967
963 내적 공간 바람의종 2010.10.09 3154
962 숨쉴 공간 바람의종 2010.10.06 3533
961 무르익을 때까지 바람의종 2010.10.05 297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