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0.08.18 21:22

'저 큰 나무를 봐'

조회 수 4027 추천 수 2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저 큰 나무를 봐'


저 큰 나무를 봐
우리가 관계를 맺는다는 건
나무에서 떨어진 씨앗 하나가
작은 나무가 되는 일이야
작은 나무가 자라서 우리에게 그늘 주는
저 큰 나무가 되는 일이야

한 번에 큰 나무는 절대 만들어질 수 없지
때에 맞게 마음 주고 말을 나누며
작은 잎새 올라오면 깊은 눈빛도 건내주며
시간이라는 거름이 알맞게 주어지면
우리의 만남도 언젠가는 큰 나무로 자라겠지

- 이정숙의 시집《길을 떠나면》에 실린 시 <큰 나무를 믿다> 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4853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4267
1260 명랑한 마음 윤영환 2011.04.26 4074
1259 만남 바람의종 2009.08.01 4073
1258 내게 맞는 삶 바람의종 2010.03.05 4072
1257 영원불변(永遠不變)의 큰 사람 바람의종 2011.08.04 4067
1256 바보의 벽을 깨라 바람의종 2011.04.19 4060
1255 두 개의 문 바람의종 2009.07.21 4056
1254 비가 내리지 않는 하늘은 없다 바람의종 2009.07.07 4054
1253 몸 신호 바람의종 2009.11.02 4046
1252 은하계 통신 風文 2018.01.02 4031
» '저 큰 나무를 봐' 바람의종 2010.08.18 4027
1250 천 년의 바람 바람의종 2010.07.08 4026
1249 인연 바람의종 2010.04.17 4025
1248 마흔의 과제 바람의종 2012.04.03 4023
1247 너를 만나면 더 멋지게 살고 싶어진다 바람의종 2010.02.15 4012
1246 함께 꿈꾸는 세상 바람의종 2011.03.19 4008
1245 비전의 탄생 바람의종 2010.01.14 4007
1244 심리적 궁합 바람의종 2012.04.12 4004
1243 상실감과 상처 안에서 지혜를 찾으라 바람의종 2011.12.09 4002
1242 나이를 잊어라 風文 2016.12.08 4002
1241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바람의종 2012.03.23 4000
1240 '땅 위를 걷는' 기적 바람의종 2010.03.02 3999
1239 처음 겪어본 불행 바람의종 2010.04.01 3999
1238 '긍정'의 지렛대 風文 2017.12.06 3999
1237 나무처럼 꼿꼿한 자세로 바람의종 2009.09.18 3993
1236 영혼의 창 바람의종 2011.02.03 399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