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밤의 고요가 밀려왔다.
집집마다 저녁 연기가 피어 오르고,
회색 지붕들은 서서히 여름밤 안개 속으로 잠겨 갔다.
제일 높은 산봉우리만이 여전히 푸른 하늘 속에서
마지막 햇살을 받고 있었다.
- 이미륵의《압록강은 흐른다》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9493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98767 |
2127 | 건강이 보인다 | 바람의종 | 2010.07.21 | 3426 |
2126 | 관찰자 | 바람의종 | 2010.07.22 | 2689 |
2125 | 시간병 | 바람의종 | 2010.07.23 | 3171 |
2124 | 지금 그것을 하라 | 바람의종 | 2010.07.24 | 6077 |
2123 | 우산꽂이 항아리 | 바람의종 | 2010.07.26 | 3502 |
2122 | 어머니의 빈자리 | 바람의종 | 2010.07.27 | 3518 |
2121 | 수박 | 바람의종 | 2010.07.30 | 2618 |
2120 | 태풍의 소리 | 바람의종 | 2010.07.30 | 4029 |
2119 | 전진하는 자의 벗 | 바람의종 | 2010.07.30 | 3873 |
2118 | "너는 특별하다" | 바람의종 | 2010.07.31 | 7442 |
2117 | 희망이란 | 바람의종 | 2010.08.03 | 7667 |
2116 | 오아시스 | 바람의종 | 2010.08.03 | 2905 |
2115 | 바라보기만 해도 | 바람의종 | 2010.08.04 | 2492 |
2114 | 파란 하늘, 흰 구름 | 바람의종 | 2010.08.05 | 4207 |
2113 | 환기 1 | 바람의종 | 2010.08.06 | 5496 |
2112 | 현재의 당신 | 바람의종 | 2010.08.07 | 5196 |
2111 | 큰 뜻 | 바람의종 | 2010.08.10 | 4428 |
2110 | 웃음을 머금고 그림을 그려라 | 바람의종 | 2010.08.11 | 3716 |
2109 | 선인장 | 바람의종 | 2010.08.12 | 3836 |
2108 | 스승은 가끔 제자를 시험한다 | 바람의종 | 2010.08.13 | 3466 |
» | 여름밤 | 바람의종 | 2010.08.14 | 3525 |
2106 | '불혹'의 나이 | 바람의종 | 2010.08.16 | 4138 |
2105 | 처칠의 정력과 시심(詩心) | 바람의종 | 2010.08.17 | 5442 |
2104 | '저 큰 나무를 봐' | 바람의종 | 2010.08.18 | 3982 |
2103 | 마음이 편하고 기분이 좋으면 | 바람의종 | 2010.08.19 | 3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