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소리
저 태풍의 소리를 들어라.
오늘도 나는 칭기스칸의 소리를 들었다.
채찍을 내리치고 모래 먼지를 일으키며 질주하는 소리,
성난 말발굽이 8백년의 시공을 훌쩍 넘어 무섭게 무섭게
휘몰아치는 소리……. 이 땅에 오는 소리였다.
핏줄에서 핏줄로, 심장의 박동에서 심장의 박동으로,
한 가슴에서 다른 한 가슴으로 전류처럼
관류해 버리는 감전의 길이었다.
- 김종래의 《밀레니엄맨 - 미래를 꿈꾸는
또다른 칭기스칸들을 위하여》중에서-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13282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102662 |
910 | "너는 특별하다" | 바람의종 | 2010.07.31 | 7492 |
909 | 전진하는 자의 벗 | 바람의종 | 2010.07.30 | 3904 |
» | 태풍의 소리 | 바람의종 | 2010.07.30 | 4063 |
907 | 수박 | 바람의종 | 2010.07.30 | 2646 |
906 | 어머니의 빈자리 | 바람의종 | 2010.07.27 | 3525 |
905 | 우산꽂이 항아리 | 바람의종 | 2010.07.26 | 3509 |
904 | 지금 그것을 하라 | 바람의종 | 2010.07.24 | 6115 |
903 | 시간병 | 바람의종 | 2010.07.23 | 3181 |
902 | 관찰자 | 바람의종 | 2010.07.22 | 2718 |
901 | 건강이 보인다 | 바람의종 | 2010.07.21 | 3465 |
900 | 자기 생각, 자기 방식, 자기 관점 | 바람의종 | 2010.07.20 | 3375 |
899 | '더하기 1초' | 바람의종 | 2010.07.19 | 3436 |
898 | 잃을 것, 얻을 것 | 바람의종 | 2010.07.18 | 4121 |
897 | 등산 | 바람의종 | 2010.07.17 | 2166 |
896 | 일에 전념하라 | 바람의종 | 2010.07.17 | 3370 |
895 | '믿어주는' 칭찬 | 바람의종 | 2010.07.17 | 3374 |
894 | 아름다운 신념 | 바람의종 | 2010.07.13 | 4046 |
893 | 그대와의 인연 | 바람의종 | 2010.07.13 | 3438 |
892 | 쓸모 없는 존재는 없다 | 바람의종 | 2010.07.10 | 2400 |
891 | 마음의 채널 | 바람의종 | 2010.07.09 | 2484 |
890 | 어울림 | 바람의종 | 2010.07.09 | 3161 |
889 | 심장을 건넨다 | 바람의종 | 2010.07.08 | 2989 |
888 | 천 년의 바람 | 바람의종 | 2010.07.08 | 3987 |
887 | 깊이 바라보기 | 바람의종 | 2010.07.08 | 3308 |
886 | 예술적 지성 | 바람의종 | 2010.07.07 | 32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