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목적지
길가의 풀과 나무와 들꽃들을
찬찬히 보지 못하거나 새소리를 듣지도 못하고
정신없이 걷는다면, 또 길에 얽힌 이야기와 바람이 전하는
말을 듣지 못한다면, 대체 이 자연의 길을 걷는 의미는 무엇일까.
그러므로 이 길에서는 느리게 걸어야 하리라.
목적지에 가지 못한들 어떠랴. 여행의 목적지는
여행 그 자체가 아닌가. 여행을 떠난 순간 우리는
이미 목적지에 도착한 것이다.
― 강제윤의《올레 사랑을 만나다》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13754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103121 |
910 | 눈물의 강 | 바람의종 | 2010.01.28 | 3832 |
909 | 눈물을 닦아주며 | 바람의종 | 2009.08.07 | 4361 |
908 | 눈물 속에 잠이 들고, 기쁜 마음으로 일어났다 | 바람의종 | 2008.10.23 | 7295 |
907 | 눈깔사탕과 다이아몬드를 바꾼 사람들 | 風文 | 2024.05.31 | 54 |
906 | 눈과 귀와 코, 그리고 입과 손과 다리 | 바람의종 | 2012.04.03 | 4553 |
905 | 눈 오는 소리 | 바람의종 | 2009.12.18 | 4632 |
904 | 눈 내리는 벌판에서 - 도종환 (118) | 바람의종 | 2009.01.24 | 4255 |
903 | 눈 - 도종환 (112) | 바람의종 | 2008.12.27 | 7914 |
902 | 누군가의 웃음 | 風文 | 2022.05.18 | 1185 |
901 | 누군가를 마음으로 설득하여보자! | 바람의종 | 2008.09.25 | 5620 |
900 | 누군가를 깊이 안다는 것 | 風文 | 2015.02.09 | 6017 |
899 | 누군가 | 윤안젤로 | 2013.05.27 | 10256 |
898 | 누가 나를 화나게 하는가? | 風文 | 2024.03.27 | 541 |
897 | 놓아주기 | 바람의종 | 2009.05.15 | 5409 |
896 | 놓아주기 | 바람의종 | 2012.12.21 | 7810 |
895 | 놓아버림 | 風文 | 2014.12.01 | 7448 |
894 | 높은 계단을 오를 때 5 | 윤안젤로 | 2013.04.19 | 11685 |
893 | 놀이 | 바람의종 | 2008.11.11 | 4982 |
892 | 놀라운 기하급수적 변화 | 風文 | 2021.10.09 | 597 |
891 | 놀라는 것도 능력이다 | 風文 | 2014.12.28 | 6826 |
890 | 논쟁이냐, 침묵이냐 | 風文 | 2022.02.06 | 641 |
889 | 논산 훈련소 신병 훈련병 | 風文 | 2021.09.04 | 489 |
888 | 노인과 여인 | 바람의종 | 2008.03.16 | 6620 |
887 | 노동은 네 몫 즐거움을 내 차지 | 風文 | 2022.10.13 | 824 |
886 | 노닥거릴 친구 | 바람의종 | 2010.11.04 | 2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