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3212 추천 수 1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나 혼자만의 몸이 아니다


간경화!
병원 문 앞에 섰을 때 허탈했다.
나 때문이 아니다. 나로 인해서 고통받을 사람들,
특히 가족 생각을 하니 도저히 발걸음을 옮길 수가 없다.
'미안하다.'
진심이다. 나는 나 혼자만의 몸이 아니라는 것을
너무 모르고 살았다. 일이 닥쳐서야 그것을 깨달은
나는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이다.
백번을 미안하다고 하더라도
용서될 수 있을까?

- 임채영의《나도 집이 그립다》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4590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4038
885 곱셈과 나눗셈 바람의종 2010.07.07 4568
884 상냥했는가, 친절했는가, 할 일을 다했는가 바람의종 2010.07.07 2307
883 자연을 통해... 바람의종 2010.07.06 3433
882 도전과제 바람의종 2010.07.06 2905
881 디자이너를 위하여 바람의종 2010.07.06 1897
880 여행의 목적지 바람의종 2010.07.04 3734
879 얼마만의 휴식이던가? 바람의종 2010.07.04 2663
878 '도전 자격증' 바람의종 2010.07.04 3151
877 38번 오른 히말라야 바람의종 2010.07.03 3633
» 나 혼자만의 몸이 아니다 바람의종 2010.07.03 3212
875 '부부는 닮는다' 바람의종 2010.07.03 2846
874 용서하는 것 바람의종 2010.06.20 2874
873 아버지와 딸 바람의종 2010.06.20 2535
872 몸에 쌓인 불필요한 지방 바람의종 2010.06.19 2759
871 "바지도 헐렁하게 입어야 해" 바람의종 2010.06.19 4705
870 한계 바람의종 2010.06.19 3462
869 밥통 속에는 밥이 적게 바람의종 2010.06.14 2517
868 그건 내 잘못이야 바람의종 2010.06.13 5791
867 공유 바람의종 2010.06.11 4624
866 사람의 혀, 사람의 말 바람의종 2010.06.10 2105
865 "화려한 보석에 둘러싸여 살아왔어요" 바람의종 2010.06.09 3765
864 이 고비를 넘기고 나면 바람의종 2010.06.08 2587
863 영혼의 우물 바람의종 2010.06.08 3361
862 "수고했어, 이젠 조금 쉬어" 바람의종 2010.06.04 3523
861 휘파람은 언제 부는가 바람의종 2010.06.04 594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