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5953 추천 수 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휘파람은 언제 부는가


연극에서 또 한 번의 실패는
나에게 성공보다 훨씬 더 큰 흥분 작용을 했다.
내 낙담을 기뻐하는 심술궂은 친구들을 생각하여
- 안타깝게도 파리의 공공장소에는 언제나 그런 사람이
상당수 있다 - 기분 좋은 척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미소를 짓고 휘파람을 불면서 이렇게 말해야 한다.
"그래요, 잘 안 되네요. 그렇죠? ... 네, 일어날 수
있는 일이죠. 당신도 알잖아요. 나쁜 일들은
존재하게 마련이에요..." 그렇게 억지로
태연한 모습을 보이다 보면 어느덧
진짜로 그렇게 느껴진다.


- 프랑수아즈 사강의《고통과 환희의 순간들》 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4772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4222
2985 '경청'이 열쇠다 風文 2019.08.23 1066
2984 '고맙습니다. 역장 올림' 風文 2020.06.02 867
2983 '공손한 침묵' 風文 2014.12.28 7826
2982 '공포'에서 '반야'를! 風文 2020.05.08 1055
2981 '관계의 적정 거리' 風文 2019.08.27 693
2980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風文 2019.06.06 1344
2979 '굿바이 슬픔' 윤안젤로 2013.03.05 8211
2978 '그 사람' 바람의종 2011.02.03 4086
2977 '그 사람' 風文 2017.12.07 3714
2976 '그냥, 웃는 얼굴'이 좋다 風文 2022.01.15 778
2975 '그래, 그럴 수 있어' 風文 2019.08.16 1003
2974 '그런 걸 왜 하니' 風文 2022.12.21 779
2973 '그림책'을 권합니다 風文 2023.11.13 879
2972 '그저 건강하게 있어달라' 風文 2022.01.26 801
2971 '그저 편안하게 대해 주세요' 1 바람의종 2010.10.14 2886
2970 '긍정'의 지렛대 風文 2017.12.06 3999
2969 '길 위의 학교' 바람의종 2009.11.09 5373
2968 '길 위의 학교' 바람의종 2011.07.26 2922
2967 '꿈노트'를 갖고 계세요? 바람의종 2012.04.19 5638
2966 '나 하나만이라도' 風文 2022.01.15 1039
2965 '나'는 프리즘이다 風文 2023.03.02 826
2964 '나'와 만나는 벼락같은 황홀함 바람의종 2011.07.16 4706
2963 '나는 가운데에서 왔습니다' 風文 2021.10.31 796
2962 '나는 괜찮은 사람' 風文 2013.08.28 14416
2961 '나는 괜찮은 사람' 바람의종 2009.07.29 592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